중부사령부 "여러 목표물 대상"
미국이 이틀 연속 이란을 향해 자위권 차원에서 공격을 단행하자 이란은 보복을 시사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0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15분(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 15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자위적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은 이란의 부당하고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격 대상이 된 구체적인 시설이나 지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 8일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되자 9일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며 추가 공세 의지를 밝혔다.
이에 이란도 강경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이란도 중동지역 내 미국 표적을 타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어젯밤 우리는 미국에 어떤 무모한 행동이라도 이란의 즉각적 대응을 유발할 것이며 이란은 어떤 공격적 행동도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증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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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통은 이어 "이란군은 오늘 저녁 최고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이 어떤 공격적 행동을 취하더라도 다시 한번 가혹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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