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차 주민설명회 개최
광도와이드빌 아파트 진입로·교차로 존치 결정
주민 요구 반영 총사업비 1471억원으로 증액
이상일 시장 "주민 의견 충실히 반영 불편 최소화"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영동고속도로 '(가칭)동백IC 설치사업'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대안을 마련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2차 주민설명회를 열고 그동안 진행된 기본설계안 재검토 결과와 주민 의견 반영 사항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7일 1차 주민설명회와 이후 공람·공고 기간 동안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접수했다. 특히 인근 광도와이드빌 아파트 주민들은 "기존 아파트 진입로를 변경할 경우 구성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단지가 고립될 수 있다"며 소음·환경 문제 해결과 함께 기존 도로 유지를 강력히 요청해 왔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 3월부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4월과 5월에 걸쳐 총 세 차례나 아파트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을 이어왔다.
그 결과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전격 수용하여 광도와이드빌 아파트 진입로와 교차로를 그대로 존치하는 방향으로 기본설계안을 최종 변경했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소음 방지 대책과 기존 도로 존치 등이 기본설계에 반영되면서 사업 규모도 일부 조정됐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총사업비는 2023년 9월 타당성 조사 당시보다 약 334억 원이 증액된 총 1471억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향후 진행될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의를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에 수정된 기본설계안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상세설계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공까지는 착공 후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이 다 훔쳐갔다" 일본 분노 폭발하더니…8월 ...
이상일 시장은 "(가칭)동백IC 설치는 지역 주민의 숙원인 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