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주주환원율, 최대 실적 경신 지속 전망
불확실성 큰 하반기 버팀목 역할 가능
증권 자회사로 이익 성장·은행으로 배당 방어
올해 상반기 은행주는 뒷걸음질 치지는 않았지만, 상승률은 코스피 대비 크게 부진했다. 하지만 은행주의 총주주환원율은 여전히 매우 높고, 실적도 준수하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투자 환경 속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파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BNK투자증권은 은행주를 기반으로 하반기 바벨투자전략(안전자산과 고위험 ·고수익 자산 배분)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선호주는 증권 자회사 이익 성장 동력도 있고, 업종 내 주주환원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4,0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52% 거래량 1,457,834 전일가 154,800 2026.06.1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는 오르는데 내 주식만 떨어져"…불장 뒤 숨은 진실 장 초반 '7400피'에 서킷브레이커…코스닥도 7%↓ KB국민은행,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체계 기술검증 업무협약 을 꼽았다.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은행주의 상승률은 18.1%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92.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주주환원율이 올라가고 최대 실적을 경신했음에도 시장 수급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잔뜩 쏠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행주는 여전히 탄탄하다. 총주주환원율은 올해 46.5%에서 2028년 49.4%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총 주주환원액은 38조6000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 대비 21.1%에 해당한다. 특히 올해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2027년부터는 비과세배당이 시행되면서 장기투자자에게 더욱 유리한 상황이 펼쳐진다.
실적 측면에서는 올해 순이자마진(NIM) 5bp(1bp=0.01%) 상승과 원화대출 성장 5.0% 성장을 예상했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이자이익은 5.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손익 감소에도, 증권 자회사 수수료이익 및 주식이익이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도 3.3%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은 늘고, 최대실적도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은행주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로 코스피 PBR 2.1배 대비 저조하다"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9.5% 대비로도 저평가가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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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저평가가 하반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하반기에 방파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물가, 환율, 유가 등 거시경제지표는 불확실한 상황인 동시에 정부의 정책 지원과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지속성, 개인투자자 참여 확대 등 증시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며 "금리 상승 수혜와 최대실적, 높은 주주환원율이 지속되고 있는 은행주를 안전자산으로 배분하고, 증시 상승 수혜주인 증권주를 위험자산으로 배분해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고성장 주도 섹터와 은행주 조합, 또는 가치주 및 배당주와 증권주 혼합은 불확실성이 커질 때 좋은 투자전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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