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국·일본에 세로형 영상 피드 도입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컬렉션'도 적용
케데헌 공개 1주년…키즈앱에 게임 추가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와 같은 형태의 세로형 비디오 피드를 넷플릭스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시청할 콘텐츠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이용자 환경(UI)을 개선한 것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 큐레이션 컬렉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지식재산권(IP)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공개 1주년을 기념해 미니 게임을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10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대상으로 열린 '프로덕트&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다음 달 한국과 일본에 '클립 영상'을 도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로형 피드 클립 영상은 콘텐츠를 고르기 위해 손가락으로 피드를 끝없이 쓸어넘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클립 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내가 찜한 리스트'에 추가하거나 친구와 공유하고, 관련 페이지로 바로 이동해 플레이할 수 있다.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보다 개인화하고, 몰입감 넘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엘리자베스 스톤 넷플릭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는 "현재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를 중이고, 다음 달 한국과 일본을 거쳐 아태지역 내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아태 지역은 모바일 기기로 넷플릭스를 즐기는 이용자가 많은 만큼 반응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했다. 특히 "매끄럽게(seamless) 찾을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오픈 커넥트를 통해 신뢰성 기반의 안정적인 경험과 깊이·폭이 더해지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개인화된 경험에 무게를 두고 맞춤형 콘텐츠를 보여주는 컬렉션 페이지도 제공한다고 했다.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뿐 아니라 인도 '디왈리', 일본 '골든위크'처럼 지역별 문화적 순간까지 다양한 맥락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유지니 여 넷플릭스 APAC 프로덕트 머천다이징 시니어 디렉터는 "똑같이 훌륭한 작품이라도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게 소개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천은 이용자가 '자신을 위한 콘텐츠'라고 느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를 즐겁게 한다'는 넷플릭스 미션의 연장선에서 게임 서비스도 확대한다. 우선 오는 20일 '케데헌' 1주년을 축하하면서 '넷플릭스 놀이터'에 6개의 신규 미니 게임을 공개한다.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모바일 중심의 게임 100여개를 출시했다. 넷플릭스 놀이터는 지난 4월 선보인 어린이 전용 앱이다. '케데헌' 관련 게임으로는 좋아하는 음악의 비트에 맞춰 화면을 탭하는 방식의 '혼문 비츠', 템포를 바꾸거나 음향 효과를 더해 노래를 즐기는 'DJ 믹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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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부르게스 게임스 스튜디오 총괄 매니저는 "게임은 사람들이 휴식하고 서로 연결되며 이야기를 경험하는 주요 방식 중 하나로, 전 세계 30억명 이상이 즐기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이야기를 시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야기 속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 넷플릭스 멤버십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많은 IP에 접근할 수 있고, 게임을 할 때 추가 결제가 필요 없다"며 "콘솔 기기 없이 거실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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