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3표 중 55표 얻어 당선
"집단지성 발휘해 원활한 당 운영"
'도로 친윤당' 우려엔 "뼈아프게 받아들여"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3선 정점식 의원이 선출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우리에게는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다"며 "오직 민심을 받드는 하나의 국민의힘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 원내대표는 결선투표를 통해 총 103표 중 55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1년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연합뉴스 제공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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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제게 던져주신 한 표는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110명 의원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총의와 집단지성을 통해 원내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면한 원 구성 협상부터 단호하고 철저하게 임하겠다"며 "국민의힘을 국민의 기대를 받는 정당, 당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선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인선 방향과 관련해 "원내대표가 관여할 수 있는 인사는 부대표단과 상임위 간사 정도"라며 "외부에서 다른 계파로 분류되는 분들도 함께 참여해 원내 운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아온 정 원내대표의 선출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도로 친윤당' 우려에 대해서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장이 없는) 친윤 계파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외부에서는 그렇게 볼 수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원내 운영 과정에서 적극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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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당대표 거취 문제는 원내대표 권한이 제한돼 있다"며 "의원들의 의견과 당내 중진들의 말씀을 소중히 듣고 집단지성을 발휘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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