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포스코·항만·문화 분야 전문가 참여
산업대전환·서울대병원·AI도시·광양 미래 10년 비전 설계
박성현 전남 광양시장 당선인은 10일 민선 9기 광양시장직 인수위원회인 「광양 대전환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광양 대전환 위원회는 기존 인수위원회가 시정 업무를 인수·인계받는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광양의 현재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미래 10년의 성장 전략을 설계하는 정책 중심의 실무형·전략형 위원회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진단은 냉정하게, 비전은 담대하게, 준비는 치밀하게"라는 운영 기조 아래 광양시 재정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민선 9기 시정비전, 시정방침, 핵심 공약의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대전환, 미래전략산업 육성, 행정혁신, 정주여건 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대변인, 기획행정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복지문화도시위원회, 미래전략특별위원회 등 4개 위원회로 구성되며 각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지원단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형 체제로 운영된다.
위원장에는 삼성전자 미국 가전부문 대표와 동원그룹 부회장을 역임한 이명우 위원장이 선임됐다. 글로벌 기업 경영 경험과 조직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광양 대전환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부위원장에는 광양시 국장 출신인 윤영학 부위원장이 참여해 시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 운영과 분과 간 업무를 조정한다.
대변인은 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역임한 박형배 대변인이 맡아 언론 및 시민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기획행정위원회에는 제8대 광양시의원을 역임한 김보라 위원이 참여해 재정 진단, 조직혁신, 시정운영 체계 구축 등을 담당한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여수광양항 항만위원회 이권익 위원장이 이끌며, 포스코퓨처엠 기초소재사업부장과 포스코MC머티리얼즈 대표이사를 역임한 서영현 위원이 참여해 광양항 경쟁력 강화와 산업대전환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복지·문화·도시위원회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 사장을 역임한 이우종 위원장이 맡고,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이사를 역임한 김명원 위원이 참여해 복지·문화·관광·도시정책 분야를 검토한다.
미래전략특별위원회에는 한국해양정책연합 이사장 도덕희 위원장, 이정희 위원, 홍석윤 위원, 안익준 위원, 황순원 위원 등 5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한 달 동안 광양시 재정 및 주요 현안 진단, 민선 9기 시정 비전 수립, 조직개편 방향 설정, 인사 운영 원칙 정립, 핵심 공약 실행계획 마련, 취임 100일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전략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대전환 전략 ▲서울대병원 국가산업의학 메디컬클러스터 구축 ▲AI·데이터 산업도시 조성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대응 ▲광양 미래 10년 비전 수립 ▲POSCO 계열사 본사 유치 전략 등을 집중 검토한다.
박성현 당선인은 "광양은 지금 산업과 도시의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광양 대전환 위원회는 단순한 인수위원회가 아니라 광양의 미래 10년을 설계하는 전략위원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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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광양의 성장동력을 다시 세우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민선 9기를 힘차게 출발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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