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무료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목공체험·산림치유·야외영화·반려식물 클리닉까지

지갑이 얇아진 요즘, 서울 곳곳의 자치구들이 주민들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일상에서 문화와 치유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관악산 산림치유프로그램 모습. 관악구 제공.

관악산 산림치유프로그램 모습.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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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치구에 따르면 은평구는 전철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목공체험'을 운영한다. 이달 19일 GTX연신849광장을 시작으로 수색역, 구파발역, 역촌역 등 관내 주요 교통 거점을 돌며 목공 전시와 체험을 진행한다.


첫 행사에서는 단오절을 맞아 '한복 입은 해치 키링'과 '전통문양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회차별 선착순 20명씩 오후 2시와 3시 두 차례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도시숲 폐목재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전시 '숲의 숨으로 달리는, 은평 파발이'도 함께 선보인다.

관악구는 관악산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쉼, 테라피'를 올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지난해 2866명이 참여해 96.3%의 만족도를 기록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어르신, 청년, 난임 부부, 소방관, 경찰관 등을 위한 맞춤형 일상형 정원처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 개인, 단체를 위한 코스를 다채롭게 운영한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명상, 호흡, 향기 체험, 숲 정원 걷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관악산'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 예약은 관악구 치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주말 저녁 야외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용산구로 향하면 된다. 용산구 오는 13일 오후 7시 효창공원에서 무료 야외 영화 상영 행사 '우리동네 달빛시네마'를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행사로, 이날 상영작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돗자리와 캠핑의자도 현장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반려식물을 키우는 주민이라면 전문가의 무료 상담과 치료 서비스도 놓치지 말자. 서초구 말죽거리공원 내 서초정원센터에 마련된 '반려식물 클리닉센터'에서는 원예 전문가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병충해 진단, 재배 상담, 분갈이 등을 1대1로 지원한다.


1인당 최대 화분 3개까지 30분 단위로 상담받을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가족, 청년 1인가구, 시니어 등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재배법, 친환경 병충해 방제, 플라워 어레인지먼트, 테라리움 등 총 10회의 '반려식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파트와 공원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바퀴달린 반려식물 클리닉'은 오는 13일 반포써밋 아파트를 시작으로 총 10회 운영된다. 클리닉센터와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서초구 반려식물 관리교육 프로그램. 서초구 제공.

서초구 반려식물 관리교육 프로그램.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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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도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와 2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총 10곳을 선정해 진단부터 분갈이까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장에 접수, 진단, 분갈이, 설문조사 등 4개 부스를 설치해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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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이달 19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keemhana@gangseo.seoul.kr)이나 강서구청 공원녹지과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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