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지털 챔피언 기업 대거 포함…해외 진출·최대 50억 보증 지원
최근 3년 참여기업 해외매출 40% 증가…청년 고용도 확대

최근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결선에 진출했던 모바휠·크로스허브·올마이투어·에이비스, 그리고 AI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글로벌 프로젝트' 우수기업 가제트코리아가 정부의 차세대 ICT 유니콘 육성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망 AI·디지털 혁신기업 15개사를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스케일업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K-AI 대표주자 키운다…과기정통부, 미래 유니콘 15개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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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중견기업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기정통부의 대표 ICT 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 기업 가운데에는 과기정통부의 스타트업 지원 체계 속에서 성장해 온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가제트코리아는 지난해 과기정통부의 AI·디지털 스타트업 통합 브랜드인 'K-글로벌 프로젝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


또 AI·디지털 혁신기업 경진대회인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결선 진출 기업인 모바휠, 크로스허브, 올마이투어, 에이비스 등도 이번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 초기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검증받고, 다시 스케일업 지원 대상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매출 40%↑…청년 인재 유입도 확대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04개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과기정통부가 최근 3년간(2023~2025년) 참여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지난해 해외 매출 1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40% 늘어난 규모다.


고용 창출 효과도 나타났다. 참여기업 전체 임직원 수는 2306명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58%는 34세 이하 청년 인력으로 집계됐다. 기업 성장과 청년 ICT 인재 유입이 맞물리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선정된 15개 기업에 대해 기업별 맞춤형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별로 2개국 진출을 연계 지원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KIC, 싱가포르·베트남 해외IT지원센터, 한·인도 SW상생협력센터 등 해외 거점을 활용해 현지 고객사 발굴과 글로벌 투자자 매칭을 지원한다.


자금 조달 지원도 병행한다. 참여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별도 심사와 평가를 거쳐 기업당 3년간 최대 5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보증 한도 확대와 보험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설명회와 맞춤형 1대1 컨설팅을 통해 코스닥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실제로 과기정통부는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지난해 참여기업에 총 570억원 규모의 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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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을 거친 기업들이 성공적인 상장과 유니콘 기업 진입 등의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ICT 산업의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내 유망 ICT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금 확보부터 해외 현지 안착까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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