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만 골라 없앤다"…세계최대 암 학회서 주목받은 기업[클릭 e종목]
미국 제약사 머크의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된 가장 중요한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후기 임상으로 머크의 TROP2 ADC OptiTROP Lung05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ADC는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가는 항체에 암세포를 파괴하는 강력한 독성 약물(페이로드)을 결합한 차세대 표적 항암 치료 기술로 암세포만을 정밀 타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원은 "과거 TROP2 ADC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의 ADC인 엔허투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경쟁사가 2차 치료(2L)에서 비소세포폐암 임상에 실패하면서 기대감이 떨어졌다"면서도 "이번에 머크가 1차 치료(1L) 비소세포폐암 임상에서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의 단독군 대비 처음으로 암세포가 악화하지 않고 생존한 기간이 개선됐음을 입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크 관점에서 TROP2 ADC 1L 임상 성공은 매우 중요하다"며 "머크 매출의 절반이 키트루다에서 나오며, 키트루다 매출 1위 적응증이 바로 비소세포폐암"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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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최근 경쟁사가 키트루다를 자사 면역항암제로 대체하려 하고 머크는 이를 지키기 위해 TROP2 ADC를 병용하는 것을 선택했다"며 "ASCO 데이터로 성공 기대감이 커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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