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HLB HLB close 증권정보 028300 KOSDAQ 현재가 48,7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83% 거래량 906,209 전일가 48,300 2026.06.09 15:27 기준 관련기사 HLB그룹, 진양곤 의장 계열사 주식 매수 확대…"책임경영 의지" 코스피, 8% 떨어진 7400선 마감…코스닥도 9%↓ 장 초반 '7400피'에 서킷브레이커…코스닥도 7%↓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예정된 신약 허가 심사와 주요 연구개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HLB는 9일 블랙록 계열사인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BlackRock Fund Advisors)가 회사 주식 139만1297주를 추가 보유하면서 지분율이 6.05%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를 포함한 블랙록 계열 13개 법인이 투자자문사 형태로 운용 중인 펀드와 고객 계좌 보유 지분을 합산해 이뤄졌다.
블랙록은 지난 3월 HLB 지분 5% 이상을 확보하며 처음 대량보유 사실을 공시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추가 매수에 나섰다.
이번 지분 확대에 따라 진양곤 HLB그룹 회장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우호지분 9.19%와 블랙록 측 지분 격차는 약 3%포인트 수준까지 좁혀졌다. 다만 블랙록이 지수 추종 중심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라는 점에서 경영권 참여보다는 투자 비중 확대 성격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회사 측은 블랙록의 추가 매입이 HLB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HLB는 하반기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 관련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간암 1차 치료제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 결정이 예정돼 있으며, 9월에는 담관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라푸그라티닙의 FDA 허가 심사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두 파이프라인 모두 상업화 단계 진입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허가가 이뤄질 경우 HLB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이벤트 역시 이어질 예정이다. HLB테라퓨틱스는 신경영양성 각막염(NK) 치료 후보물질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SEER-2)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HLB이노베이션은 CAR-T 치료제의 혈액암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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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관계자는 "블랙록의 지분 확대는 핵심 파이프라인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 예정된 FDA 허가 심사와 계열사 연구개발 성과 발표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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