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학생 121명, 정보경진·e스포츠대회 체험과 경연
전남도교육청은 9일 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사회적 소통 확대를 위한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전남 예선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과 경연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남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사회적 소통 확대를 위한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전남 예선전을 개최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대회는 크게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남 지역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 121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정보경진대회는 미래 디지털 환경과 연계해 ▲파워포인트(ITQ) ▲로봇코딩 ▲동영상 제작 ▲SW코딩 ▲스마트 검색 등 실생활 및 직무에 밀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은 e스포츠대회는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배구 ▲모두의 마블 ▲FC 온라인 ▲팀파이트 택틱스 ▲폴가이즈 등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높일 수 있는 팀 기반 종목 중심으로 치러졌다. 특히 올해는 시범종목으로 'AI 정보활용능력', '디지털 기초 소양', '닌텐도 스위치 저스트 댄스'가 새롭게 추가돼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도교육청은 참가 학생들의 장애 특성과 이동 동선, 대회장 구조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맞춤형 안전 계획을 수립했다.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해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예선전 종목별 최우수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해 다시 한번 기량을 펼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한 함평영화학교의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전국대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가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 전남·광주 통합에 발맞춰 장애학생 교육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디지털 교육과 진로·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해 미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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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가상 공간에서 신체적·인지적 제약은 더 이상 장애물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아이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자유롭게 분출하는 훌륭한 매개체가 됐다. 단순한 경쟁과 게임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이 의미 있는 축제가 앞으로도 편견을 허무는 단단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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