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국제노동기구(ILO) 산하 국제훈련센터국제노동기구 국제훈련센터(ITCILO)와 함께 내년 1월 '디지털경제 직업기술교육훈련 석사과정(Master's Program in TVET for the Digital Economy)'을 신설한다. ITCILO가 해외 대학과 공동으로 정규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과정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글로벌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총 30명 규모로 운영하며 이 가운데 한국인 5명을 포함해 국내외 학생을 선발한다.
과정은 한국기술교육대 산업대학원 소속 1년 집중 석사과정으로 운영된다. 30학점 이수 시 한국기술교육대 이학석사(M.Sc.) 학위를 수여하며 학위증에는 ITCILO 인증이 함께 표기된다.
교육 과정은 온라인 이론·정책 학습, 한국 대면 교육, 캡스톤 프로젝트 등 3단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성한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6월 말부터 8월까지 6주간 한국기술교육대 캠퍼스에서 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각국 현안을 반영한 실무형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커리큘럼은 TVET 시스템과 디지털 전환, 디지털 교수법, 포용적 디지털 기술 경로, 에듀테크, 노동시장 정보, 정책·재정, 한국형 TVET 혁신 사례 등 8개 모듈로 구성한다. AI와 머신러닝, 생성형 AI 등은 교육 주제를 넘어 학습 도구로 적극 활용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서민이 '부자' 될 유일한 기회입니다"…전문가가 ...
한국기술교육대는 산업현장 연계 교육 모델과 디지털 훈련 역량을 제공하고, ITCILO는 글로벌 모집과 행정, 장학 운영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공동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교육과정 품질을 관리한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한국의 직업능력개발 경험과 ILO의 글로벌 정책 역량을 결합해 각국의 직업훈련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