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월드투어 공연 앞두고 수용태세 점검
서면서 민관합동 캠페인, 예약취소 단속 강화
부산시가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계와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관광수용태세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8일 부산진구 서면 일원에서 민관합동 관광수용태세 확립 캠페인을 펼쳤다고 9일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 관광마이스산업과와 보건위생과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부산지방식약청, 부산진구, 한국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방문해 합리적인 가격 운영과 친절 서비스, 위생 관리 등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일부 숙박시설의 요금 인상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관광객 신뢰 회복과 관광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는 숙박난 해소를 위해 종교시설과 대학, 공공·민간기관이 참여하는 공공숙박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체숙박시설 26곳을 확보해 1771명 규모의 숙박 공간을 마련했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홈스테이 사업에는 21가구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46명과 연결됐다.
지역 숙박업계의 자정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역 숙박업소 91곳은 공정숙박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시지회와 부산시관광협회도 최근 결의대회를 열고 적정 요금 운영을 다짐했다.
시는 공연 기간 과도한 숙박요금 부과나 예약 취소 등 관광객 피해 사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관광불편신고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사안은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처리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서민이 '부자' 될 유일한 기회입니다"…전문가가 ...
특히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객실을 더 높은 가격에 다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부산경찰청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전 세계 팬들이 부산을 찾는 대규모 행사"라며 "공정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부산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