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PRI, 현재 북한 보유 핵탄두 60기 추정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가 60기로 파악됐다. 북한은 해마다 핵탄두 수를 늘리고 있는데 1년 사이 10기가 늘어났고 2023년에 비해 30기가 늘어난 셈이다.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공개한 '2026년 SIPRI 연감'(올 1월 기준)을 통해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추정치를 작년 50기에서 올해 60기로 상향 조정했다. 1년 만에 보유량이 20% 증가한 것. 특히 북한은 핵탄두 90기를 만들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 가운데 핵탄두로 실제 60기가 조립됐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지금 이 순간에도 1년에 10∼20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두고 실제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핵 개발) 중단(stop)-축소-폐기' 등 3단계 북핵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향후 북한은 핵탄두 수를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SIPRI는 "북한은 핵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핵 역량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 핵탄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북한이 핵탄두를 늘릴 수 있는 건 중국이 이를 묵인하고 있는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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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주석은 방북 마지막 날인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오찬을 겸한 2차 회담을 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 불퇴의 한계선'이라고 밝힌 만큼 북핵 문제가 어느 정도 수위로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중국은 이번 방북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비핵화 의제는 수용할 수 없다는 북한의 의중을 최소한 묵인 내지 양해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 주석은 이후 오후에 평양 국제비행장(순안공항)으로 이동해 전용기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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