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반도체주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65포인트(0.23%) 상승한 5만0982.43을 가리키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1.16포인트(0.56%) 오른 7424.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0.166포인트(0.82%) 2만5916.896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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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되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교전은 이어가기로 했다. 이스라엘 관리는 이스라엘 히브리어 매체에 "이번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란 외무부는 월요일 CNBC에 이란군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작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계속할 경우 적대 행위를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77% 상승한 91.1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42% 오른 94.41달러를 기록 중이다.


에너지 및 비료 관련 주식은 상승했지만, 여행 관련 주식은 하락했다. 셰브론과 엑손모빌은 모두 1% 이상 올랐고,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 항공은 약 0.2% 떨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인텔, AMD 등 반도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포함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 급등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9.6%, 플렉스는 2.8%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두 회사가 6월 22일 개장 전 S&P500 지수에서 풀(Pool Corp.)과 캠벨(Campbell's)을 대체할 예정이라 오름세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웰스 컨설팅 그룹의 CEO인 지미 리는 "오늘의 반등세가 유지된다면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좋은 '저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도 "물가상승률 지표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채권 거래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가 소비자 물가 급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압력을 더욱 가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캘리 콕스는 "주식 시장이 성공의 역설에 직면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고용 시장은 반등했지만, 지속적인 고물가 가능성이 모두의 마음속에 불안감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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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월 저점 이후 성장세와 모멘텀이 거의 모든 것을 앞질렀다"며 "이는 고금리, 고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예상할 수 없는 현상으로, 비용 압박이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면 이러한 전략들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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