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수소발전 입찰시장 물량을 청정수소발전 500GWh(기가와트시), 일반수소발전 930GWh로 확정하고 하반기 시장 개설에 나선다. 2040년 석탄발전 폐지 정책에 맞춰 석탄·암모니아 혼소발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평가체계도 개편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수소발전 입찰시장 연도별 구매량 산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오는 30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 또는 암모니아 등 수소화합물을 연료로 생산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로, 일반수소발전시장과 청정수소발전시장으로 나뉜다. 청정수소발전시장에는 수소 1㎏ 생산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4㎏CO2e(이산화탄소환산량) 이하인 인증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설비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입찰 물량은 일반수소발전 930GWh, 청정수소발전 500GWh다. 일반수소발전은 2028년, 청정수소발전은 2029년 상업운전 개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무탄소 전원 확보 차원에서 수소발전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수소발전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석탄·암모니아 혼소발전은 청정수소발전시장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신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입찰 평가체계를 손질하고, 일반수소발전시장도 환경성 평가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소발전 입찰시장 누적 구매량은 일반수소발전이 2025년 1430GWh에서 2028년 5029GWh로 늘어나며, 청정수소발전은 2027~2028년 각 750GWh, 2029년 1250GWh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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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는 행정예고와 의견 수렴을 거쳐 고시 개정안을 확정한 뒤 올해 하반기 입찰 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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