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발 100일 만에 이란과 교전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이란의 방공망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군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공군(IAF)이 이란의 방공 시스템을 목표로 한 대규모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밤사이 진행됐으며, 수십 대의 전투기가 투입돼 이란 내 전략적 방어 시설을 집중 타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 작전으로 약화한 탐지·방어 능력을 복구하기 위해 최근 전국에 방공 체계를 재배치했지만, 이번 공격으로 해당 시스템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양국의 충돌은 전날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계기로 다시 격화했다. 이란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전날 저녁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4월 8일 휴전 이후 처음 이뤄진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전선 확대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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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이란 내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란 현지 매체들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타브리즈와 이스파한 등 주요 도시에서 연이어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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