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네이버 사옥을 찾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그래픽처리장치(GPU)는 행복"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79,0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9.20% 거래량 10,148,390 전일가 255,500 2026.06.08 15:30 기준 관련기사 SKT '풀스택'·네이버 '소버린'…엔비디아와 글로벌 AI 수요 대응(종합2보) 네이버-엔비디아, AI 인프라 깐부 맺는다…기가와트급 AI 팩토리 구축(종합) 유럽 공급망 재편 본격화…전기차 배터리 시장 새 기회 주목 ) 사옥인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를 찾았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직접 나와 황 CEO를 맞았다. 엔비디아에서는 황 CEO와 그의 장녀인 메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가 함께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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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날 황 CEO를 맞아 네이버웹툰의 대표작 '역대급 영지 설계사'의 마지막 대사를 황 CEO와 이 의장이 직접 쓰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황 CEO와 이 의장이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조언을 직접 적는 방식이었다. 황 CEO는 'GPU를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이 일할 수 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라고 적으며 "엔비디아와 네이버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고, 또 아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행복은 삼겹살, 일은 깻잎이다. 쌈 싸서 한 번에 드세요'라고 쓰며 "얼마 전 삼겹살 회동을 했기 때문에 그 잔상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일과 행복을 분리하지 말고 한꺼번에 차릴 수 있는 좋은 길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CEO와 이 의장은 사옥 지하에 있는 확장현실(XR) 스튜디오인 '비전스테이지'로 이동해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한 생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네이버는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와 함께 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팩토리는 모델 훈련과 사후 훈련, 추론 작업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로, AI 모델을 대량으로 학습시키는 '공장'처럼 운영되는 최첨단 데이터센터다. 양사는 2027년 55메가와트(MW) 규모의 AI 팩토리를 시작으로 같은 해100MW, 2028년 200MW까지 인프라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1GW급 AI 팩토리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네이버의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은 엔비디아의 DSX 플랫폼과 융합된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엔비디아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에 네이버의 거리뷰 데이터를 활용한 '서울 월드 모델'을 구축하는 등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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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네이버 사옥에는 취재진과 네이버 임직원뿐 아니라 황 CEO를 환영하는 시민들이 몰렸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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