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이중·삼중작용 비만약 '월 1회 제형' 가능성 입증
"고용량 비만치료제 SC 제형화 가능성 제시"
지투지바이오 지투지바이오 close 증권정보 456160 KOSDAQ 현재가 32,450 전일대비 850 등락률 +2.69% 거래량 168,563 전일가 31,600 2026.07.10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술수출 13조에도 잠잠한 K바이오…하반기 이벤트에 쏠린 눈 지투지바이오 "바이오 USA서 40건 릴레이 미팅 진행" 지투지바이오, 'CPHI 차이나 2026' 참가 가 글로벌 학회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가능성을 입증하는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 참가해 이중·삼중 작용제인 '카그리세마' '터제파타이드(제품명 마운자로)' '레타트루타이드' 월 1회 투여 제형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카그리세마와 터제파타이드, 레타트루타이드는 기존 GLP-1 계열 치료제보다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는 약물들이다. 특히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는 임상에서 평균 25% 안팎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이들 약물은 투여 용량이 커 월 1회 장기지속형 제형으로 개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카그리세마는 최대 9.6㎎, 터제파타이드는 15㎎, 레타트루타이드는 12㎎ 수준의 약물을 한 번에 탑재해야 해서다.
이에 지투지바이오는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를 활용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펩타이드를 50% 이상 고함량으로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세 약물 모두 투여 후 24시간 내 초기 방출량이 5% 미만으로 억제됐으며 혈중 약물 농도는 28일 이상 유지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월 1회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 가능한 수준의 약동학(PK)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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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이중·삼중 작용제의 경우 용량이 높아 SC 제형 개발이 어렵지만 당사의 약물 고함량 탑재 기술을 기반으로 초기방출이 낮으면서도 긴 반감기의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약물 고함량 탑재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편리성과 부작용을 경감한 경쟁력 있는 제형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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