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양재사옥 방문해 30분간 로비 투어
"현대차, 모빌리티 분야 거인이자 전문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그룹 사옥을 방문해 인공지능(AI)의 다음 물결은 "모빌리티와 피지컬 AI"라면서 지금은 "현대차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발언하고 있다. 2026.06.08 윤동주 기자
황 CEO는 8일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639,000 전일대비 61,000 등락률 -8.71% 거래량 1,331,406 전일가 700,000 2026.06.08 15:30 기준 관련기사 장 초반 '7400피'에 서킷브레이커…코스닥도 7%↓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현대차, 2026 월드컵 캠페인 전개 정의선·젠슨 황, 을지로 우래옥서 오찬 회동 그룹 양재 사옥에서 만난 임직원들을 향해 "여러분이 몸담은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업이고, 모빌리티 분야의 거인이자 전문가"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곳에서 본 모든 것이 깊은 감동을 줬고, 모든 것이 독창적이고 혁신적이었다"며 "현대차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여줬다. 여러분은 이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지금이 바로 여러분의 시간이다"며 "여러분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 여러분이 전문성을 갖춘 모든 분야가 이제 AI와 결합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폭발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박민우 포티투닷 대표 등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사옥을 방문한 황 CEO를 직접 맞이했다. 황 CEO가 정 회장과 함께 로비로 들어서자마자 임직원들의 환호가 이어졌고, 황 CEO는 사인 요청과 사진 촬영에 직접 응했다.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임직원들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기아PV5 운전석에 탑승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2026.06.08 윤동주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황 CEO는 약 30분간 현대차 로비를 둘러보며 현대차의 모빌리티 및 피지컬 AI 능력을 체험했다. 가장 처음엔 로비 초입에 전시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와 자동수소충전로봇을 관람한 후 현대차 최초의 승용차 포니와 기아의 3륜 자동차도 관람했다.
리모델링 이후 사옥에 배치된 관수 로봇과 보안 로봇 스팟을 지켜보기도 했다. 스팟이 영어로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출입증을 주시면 확인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황 CEO는 "신용카드를 드릴게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쓰레기통에서 투표함 발견…'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두 사람은 로비 가운데 광장인 아고라로 이동해 현대차의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를 관람했다. 황 CEO는 모베드가 바퀴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평행을 유지하는 기술력을 본 뒤 "이런 기술을 오프로드 차량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며 흥미를 보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