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양재사옥 방문해 30분간 로비 투어
"현대차, 모빌리티 분야 거인이자 전문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그룹 사옥을 방문해 인공지능(AI)의 다음 물결은 "모빌리티와 피지컬 AI"라면서 지금은 "현대차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발언하고 있다. 2026.06.08 윤동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발언하고 있다. 2026.06.08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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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CEO는 8일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492,0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2.07% 거래량 968,532 전일가 482,000 2026.07.0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영남권에 10년간 42조 투자…미래 모빌리티 거점 육성 "AI·로봇 반대, 정년연장" 외친 현대차·기아 노조…조합원 이탈 직면 상장사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전년比 247%↑…반도체 독주, 통신·자동차 주춤 그룹 양재 사옥에서 만난 임직원들을 향해 "여러분이 몸담은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업이고, 모빌리티 분야의 거인이자 전문가"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곳에서 본 모든 것이 깊은 감동을 줬고, 모든 것이 독창적이고 혁신적이었다"며 "현대차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여줬다. 여러분은 이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지금이 바로 여러분의 시간이다"며 "여러분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 여러분이 전문성을 갖춘 모든 분야가 이제 AI와 결합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폭발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박민우 포티투닷 대표 등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사옥을 방문한 황 CEO를 직접 맞이했다. 황 CEO가 정 회장과 함께 로비로 들어서자마자 임직원들의 환호가 이어졌고, 황 CEO는 사인 요청과 사진 촬영에 직접 응했다.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임직원들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기아PV5 운전석에 탑승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2026.06.08 윤동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기아PV5 운전석에 탑승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2026.06.08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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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CEO는 약 30분간 현대차 로비를 둘러보며 현대차의 모빌리티 및 피지컬 AI 능력을 체험했다. 가장 처음엔 로비 초입에 전시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와 자동수소충전로봇을 관람한 후 현대차 최초의 승용차 포니와 기아의 3륜 자동차도 관람했다.


리모델링 이후 사옥에 배치된 관수 로봇과 보안 로봇 스팟을 지켜보기도 했다. 스팟이 영어로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출입증을 주시면 확인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황 CEO는 "신용카드를 드릴게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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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로비 가운데 광장인 아고라로 이동해 현대차의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를 관람했다. 황 CEO는 모베드가 바퀴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평행을 유지하는 기술력을 본 뒤 "이런 기술을 오프로드 차량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며 흥미를 보였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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