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장 긴급지원사업 선정

민관 협력, 복지 사각지대 해소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녀의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위기청소년 가정에 따뜻한 희망이 전해졌다.


기장군은 바보의나눔이 추진하는 '여성 가장 긴급지원사업' 공모에 지역 위기청소년 가정 1세대가 선정돼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8일 전했다.

'여성 가장 긴급지원사업'은 2014년 발생한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가장을 지원하기 위해 바보의나눔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퇴거 위기나 질병 등 긴급한 상황에 놓인 여성 가장 가정을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정은 위기청소년 2명을 양육하는 여성 가장 가정으로, 총 24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가정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자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기장군의 위기청소년 발굴 과정에서 지원 필요성이 확인돼 공모사업에 신청하게 됐다.

기장군은 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원금 지급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례관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 위기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이 사업을 신청해 복지 지원이 필요한 가정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연계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소년의 어머니는 "두 아이의 의료비를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다시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주신 바보의나눔과 기장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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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청소년 안전망을 중심으로 위기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복지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연계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기장군청.

기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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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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