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유치형 85개·기관유치형 5개 과제 선정

정부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핵심인재 확보하기 위한 해외 우수 과학자 유치 사업에 나섰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해외 우수 과학 인재 2000명을 국내에 유치하고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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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정과제 세부 추진과제인 '브레인 투 코리아'(Brain to Korea)의 일환으로 '2026년도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신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BP 개인유치형 85개 과제와 BP+ 기관유치형 5개 과제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유치형은 국내 연구책임자가 연구 현장의 수요에 맞춰 해외 우수 연구자를 초빙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유형이다. 연간 최대 3억5000만원의 과제별 연구비를 받는다. 아울러 한국, 인도, 미국, 중국 등 총 20개국 85명의 해외 우수 연구자를 국내 연구 현장에 유치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첨단바이오,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로봇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자가 과반을 차지했다. 우주항공, 물리 등 다양한 기초 및 원천 분야 우수 연구자 역시 포함됐다.


기관유치형은 연구기관이 자체 연구전략에 따라 해외 우수인재를 주도적으로 발굴 및 유치하고 연구환경 조성, 인프라 구축 등 필요한 재원을 유연하게 활용하도록 만들어졌다. 기관들은 첨단바이오, 배터리, 양자, AI 등 국가전략기술과 연계된 주요 분야 중심으로 과제를 추진한다. 기관별로는 연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는다.

정부, 2030년까지 해외 우수 과학자 2000명 유치…글로벌 연구 거점 만든다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는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총 5개 기관이 기관유치형에 과제에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의 중장기 연구전략, 자체 투자계획, 연구 인프라 제공, 전담 지원체계, 정착지원 방안, 사업 종료 후 활용계획 등을 검토했다. 또한 기관이 해당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 및 활용할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폈다. 선정된 기관들은 정부 지원 이외에 자체 재원을 추가 투입하거나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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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신규과제 선정을 계기로 개인 연구자 중심의 공동연구와 기관 차원의 정착·활용 지원을 함께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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