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부터 모빌리티까지 중장기 파트너십 확대
가전·로봇·전장·통신·배터리 등 LG 전사 역량 결합
AI '엑사원' 고도화 위해 블랙웰 GPU 등 기술 협력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15,4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6.10% 거래량 640,752 전일가 122,900 2026.06.08 13:55 기준 관련기사 젠슨 황 "LG와 아주 멋진 파트너십…로보틱스·데이터센터 협력" 젠슨 황 방한 맞춰 '피지컬AI 특별법' 발의…"규제 원스톱 완화" [AI 3강의 꿈, 중간성적표]②독파모 도전 4사, 독자성 논란 딛고 질주할까 그룹과 엔비디아가 피지컬 인공지능(AI), AI 인프라(AIDC), 모빌리티 등 차세대 AI 기반 산업 전반에서 전략적 협력을 전격 확대한다.
LG는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 대표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류재철 LG전자 사장, 메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 등도 함께했다.
LG 측은 이번 회동과 관련해 "지난 5일 구 대표와 황 CEO가 함께한 주요 기업 총수 만찬에 이어 진행된 일정으로, AI 시대 산업 혁신을 이끌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장기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황 CEO와 미래 산업을 바꿀 전략적 협력에 대해 매우 가슴 뛰는 논의를 나눴다"며 "엔비디아가 그리는 AI 생태계의 청사진은 고객의 일상과 글로벌 산업 현장에 가치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LG의 미래 모습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회동을 계기로 양사가 가진 차별적인 역량을 결합해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한국은 제조, 메카트로닉스, AI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의 결합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한국의 핵심 성장 산업으로 만들 것"이라며 "엔비디아 DSX(AI 팩토리 설계 아키텍처)와 피지컬 AI 플랫폼을 통해 LG는 가정과 차량을 넘어 공장과 AI 인프라 영역까지 리더십을 확장하고, 일상과 산업을 변화시킬 지능형 시스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가 제조부터 로봇에 이르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윈-윈(Win-Win)' 전략을 구사하는 가운데, LG는 주요 계열사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원LG(One LG)' 체제로 협력을 추진한다. LG는 엔비디아의 아이작 그루트(Isaac GR00T) 생태계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레퍼런스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협업을 본격 강화한다.
또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72,750 전일대비 30,250 등락률 -9.98% 거래량 3,587,628 전일가 303,000 2026.06.08 13:55 기준 관련기사 젠슨 황 "LG와 아주 멋진 파트너십…로보틱스·데이터센터 협력" 유럽 공급망 재편 본격화…전기차 배터리 시장 새 기회 주목 최대 420만 포인트 혜택…LG전자, '국가대표가전 국민 응원 대축제' 개최 는 엔비디아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로봇 분야에서 데이터 구축, 시뮬레이션, 학습, 행동으로 이어지는 전 개발 과정에 걸쳐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엔비디아의 아이작, 그루트, 코스모스(Cosmos) 등 핵심 AI·로보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1,121,000 전일대비 39,000 등락률 -3.36% 거래량 421,200 전일가 1,160,000 2026.06.08 13:55 기준 관련기사 "목표가 65만원→185만원" 기술격차 확 줄인 반도체 기판 후발주자[클릭 e종목] 투자 기회 넓히는 자금 활용 전략…연 5%대로 여력 넓혀볼까 코스피 1만1000 전망까지…AI·유동성 장세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력에 기반한 로봇의 눈 역할을 담당하며, 엔비디아 AI 칩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고성능 센싱 모듈과 광학 부품을 개발한다.
LG CNS는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AI 로봇을 도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산업 현장용 로봇 플랫폼인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엔비디아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 고도함으로써 물류와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한다.
또한 LG의 제조 노하우 및 데이터와 엔비디아의 AI 컴퓨팅·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물류·고객 전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와 AI가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자율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스마트팩토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황 CEO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함께 협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는 바로 로보틱스"라면서 "LG의 인공지능(AI) 연구진은 정말 대단하며, 모터 기술과 기계 시스템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을 비롯한 로보틱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 AI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열관리를 위한 냉각수 분배장치(CDU), 콜드플레이트 등 냉각 솔루션 인증 협력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DSX 레퍼런스 디자인에 맞춘 프리패브(Prefab) 모듈형 설계 기술 협력 등을 통해 AI 인프라 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한다. 이는 엔비디아 DSX와 연계돼 고성능 슈퍼컴퓨팅 인프라의 신속한 배포와 확장성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LG유플러스와 LG CNS는 엔비디아의 DSX AI 팩토리 레퍼런스 디자인을 적용해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AI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393,500 전일대비 20,500 등락률 -4.95% 거래량 248,191 전일가 414,000 2026.06.08 13:55 기준 관련기사 장 초반 '7400피'에 서킷브레이커…코스닥도 7%↓ LG엔솔, 美 관세 환급 절차 착수…환급금 1000억원 이상 전망 5.5% 하락한 '검은 금요일'…외국인 또 매도 폭탄 은 차세대 GPU 서버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검증 가이드 라인에 맞춰 800V 직류(DC) 기반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관련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에너지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안전하고 지능적인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앞당기기 위한 기술 융합도 진행된다. LG전자는 자체 보유한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역량에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인 드라이브 하이페리온(DRIVE Hyperion)를 접목, 차세대 자율주행 보조시스템(ADAS)을 비롯한 모빌리티 AI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LG이노텍은 세계적 수준의 통신 모듈, 센싱 솔루션, 차량용 라이팅 시스템 등 핵심 전장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개발을 확대한다.
국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EXAONE) 성능 강화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Blackwell)과 AI 개발 플랫폼(NeMo Framework), 추론 성능 강화 소프트웨어(TensorRT-LLM)를 활용해 학습 효율과 추론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LG AI연구원은 AI 모델 데이터 학습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엔비디아의 네모트론(Nemotron) 오픈 데이터셋을 활용한다. 엔비디아는 LG AI연구원의 소버린 AI 모델 구동과 함께 LG그룹의 사업 전 영역에서 AX 가속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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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관계자는 "이번 회동은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기술력과 AI를 고객의 일상과 산업 현장에 가장 빠르고 완성도 높게 구현할 수 있는 LG의 제조·인프라 역량이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십 년간 제조 혁신을 이끌어온 노하우와 전 세계 고객 접점에서 축적한 방대한 라이프 데이터 자산을 보유한 LG와 AI 컴퓨팅 및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협력은 산업과 일상을 아우르는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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