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구매보조금 책정… 넥쏘 79대 공급
충전요금 인하·2027년까지 인프라 4곳 확충
오늘부터 내달 6일까지 접수해 7월 추첨

제주특별자치도가 온실가스 감축과 수송 분야의 탈탄소화를 가속하기 위해 대당 전국 최고 수준인 3,950만 원의 파격적인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2026년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본격 개시하고 오는 7월 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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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급 물량은 현대자동차의 수소 승용차 '디올뉴넥쏘' 총 79대로, 국비 2,250만 원과 도비 1,700만 원이 결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전체 물량 중 8대는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게 배정된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도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만 18세 이상 도민이나 제주에 사업장을 둔 법인·공공기관 등이며, 대상자는 오는 7월 10일 전자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수소차 구매자에게는 보조금 외에도 개별소비세(최대 400만 원)와 취득세(최대 140만 원)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등 전방위적인 세제 및 부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의 그린 수소 판매지원금을 활용한 공급 단가 인하가 추진되며, 현재 함덕 1곳인 그린 수소 충전소를 오는 2027년까지 서귀포와 번영로 등 총 4곳으로 확충하고 하이케어 앱을 통한 사전 예약제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수소차 민간 보급은 제주도가 추진해 온 'CFI 2030(탄소 없는 섬)' 및 그린 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을 도민들의 실생활 영역으로 확장하는 실질적인 모빌리티 전환 생태계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특히 타 지자체 대비 파격적인 도비를 투입해 구매 장벽을 대폭 낮추는 동시에,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되던 충전 인프라 부족과 높은 수소 단가 문제를 재정 지원 및 인프라 확충 투트랙 전략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도정의 강력한 산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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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수소차는 배기가스 없이 물만 배출하며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 지원과 선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민들이 친환경 이동 수단을 한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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