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원 프리 IPO 완수 범한메카텍, 본격 행보
1600억원 프리 IPO 성공적인 완료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
1조5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노린다
범한메카텍이 16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업공개(IPO)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면서 이번 프리IPO가 최종 마무리됐다.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는 막판까지 투자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 설립된 범한메카텍은 두산그룹을 거쳐 2022년 범한그룹에 편입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2761억원이던 매출은 2024년 5502억원으로 늘어나며 2년 만에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기존 주력 사업과 함께 소형모듈원전(SMR),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복합화력 발전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등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신사업을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범한메카텍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라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매출 1200억원과 200억원 이상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달성하며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기존 에너지 기자재 사업의 호조와 함께 베트남 자회사 BVHI의 HRSG 사업 성장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BVHI는 HRSG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GE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복합화력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범한메카텍은 올해 상반기에만 4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투자업계에서는 범한메카텍이 수년간 준비해 온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경우 상장 시 기업가치가 1조5000억원을 웃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SMR 분야에서는 글로벌 원전 기자재 기업들과 구축해 온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또한 진입장벽이 높은 대형 원전 및 복합화력 기자재 시장에서도 글로벌 고객사들과 수주 협의를 이어가며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성공적인 프리IPO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범한메카텍은 견조한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 IPO 시장의 주요 기대주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에너지 전환과 원전 산업 재도약이 글로벌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는 가운데, 범한메카텍이 전통 플랜트 기자재 기업을 넘어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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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과 CCUS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에 올라탄 범한메카텍의 IPO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성장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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