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선거 후 李대통령 지지율 하락
서울시장 패배 타격 민주당 지지율도 떨어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 패배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친 성과를 거둔 데다, 환율 급등 등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방선거일은 3일을 제외한 1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3.9%포인트 하락한 55.2%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2%포인트 올라 40.7%를 기록했는데, 이는 약 5개월만에 40%대를 넘어섰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행정 책임론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 실패로 촉발된 정부 견제론이 겹치고, 주 후반 환율 급등까지 악재로 작용하면서 지방선거 다음 날 이후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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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일간 지지도에서 2일 지지율은 58.8%였지만 4일 55.5%, 5일 51.8% 등을 나타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5일,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민주당 지지율도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41.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6%포인트 오른 41.1%였다. 조국혁신당은 2.8%, 개혁신당은 2.5%, 진보당은 1.1%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2곳을 확보하며 승리했지만 상징성이 끝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하고, 북갑 평택을 등 주요 격전지에서도 패배하면서 중도층과 3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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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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