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하루 연기해 오는 10일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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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내대표 선거 예비후보인 김도읍·성일종·정점식 의원을 만나 비공개 회동을 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하루 늦춰 1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며 "당헌상 원내대표 선거에는 적용되지 않았는데, 해외 출장을 간 의원들에게도 모바일 투표 기회를 달라고 요청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장동혁 대표 명의로 이날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은 후 오는 9일 오전 10시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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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당내에서는 송 전 원내대표가 5일 사퇴한 직후 원내대표 선출 일정이 급하게 고지된 데 대해 구주류 당권파인 정 의원을 선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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