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부진 지속되며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호실적 가능성↑…배당수익률 6% 육박
올해 초 급등했던 증권주가 3개월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증시가 급락한 현시점에서는 오히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배당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대신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1,75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47% 거래량 1,730,975 전일가 31,600 2026.06.05 15:30 기준 관련기사 거래금 100兆시대지만…증권株 무작정 살 수 없는 이유 "삼전·닉스 너무 많이 올라 불안한데"…하반기 자금 이동 최대 수혜주는? NH투자증권, 4000억원 유상증자…농협금융지주에 제3자 배정 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1750원이었다.
연초 급등한 증권주는 최근 3개월 동안 부진하면서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 NH투자증권 역시 지난 2월20일 종가 3만9200원 대비 19% 하락했다. 통상 실적이 상고하저 흐름을 보이고, 주가는 이를 더욱 선반영하는 측면이 강해 1분기에 1년 치 실적을 모두 반영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측면이 오히려 증시 하락 국면에서는 호재가 됐다. 조정이 길었던 만큼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9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 1850원을 현 주가에 대입하면 배당수익률은 5.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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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증자도 큰 부담은 없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NH농협금융지주 대상 4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리테일 대상 신용공여 한도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영업순자본비율(NCR) 기준 NH투자증권의 1분기 말 자본비율은 159.3%로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었고, 리테일 신용한도도 거의 소진된 상황이라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다. 이번 증자로 NH투자증권의 자본 총계는 1분기 말 9조9700억원 수준에서 10조28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말까지 2분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85조1000억원가량으로 1분기 평균인 70조원 수준 대비 21.4%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에 국민연금이 주식비중 한도를 한시적으로 상향한 결과 지난달 29일 거래대금은 141조원을 넘겼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NH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분기 대비 27.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변동성이 커지면서 트레이딩 수익이 관건이나, 우수한 올해 연간실적으로 높아진 배당매력, 그리고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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