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부, 중앙보훈병원 방문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 위문해
李 "여러분 덕분에 한국 인정받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6일 현충일 추념식 참석 후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가 입원 치료 중인 보훈 환자들과 가족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들에게 "어디가 편찮으세요?", "치료는 잘 받고 계세요?"라며 안부를 물었다. 휠체어에 앉아있는 보훈 환자들과는 몸을 낮춰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6.6.6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6.6.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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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위로를 전했다. 월남찬전유공자이자 백마부대에서 복무했던 박형우씨는 이 대통령을 만나 "만약에 전쟁이 일어나면 또다시 최전방으로 보내달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그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쟁이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박씨와 같은 부대에서 복무했던 황대식씨가 "병원이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하자, 이 대통령이 "그래도 얼른 나으셔서 퇴원하셔야죠"라고 답해 주위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김 여사 역시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위문을 마친 뒤 간호스테이션에 들러 근무 중인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임을 강조하며 보훈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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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만난 국가유공자들을 비롯해 전국의 보훈병원과 위탁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8800여 명에게 홍삼 선물 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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