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방'에 송영길 입성…한동훈은 친한계 의원 옆 둥지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인들의 향후 정치 행보와 당내 역학 구도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의원회관 사무실을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사용했던 818호로 선택하면서 상징성까지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의원이 계양을 지역구 의원일 당시 사용하던 사무실이기도 하다.
차기 당권 주자 송영길, 행보 주목
한동훈, 복당 여론 확산…친한계 결집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인들의 향후 정치 행보와 당내 역학 구도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5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는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당선인들의 첫 출근이 있던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이자 6선 고지에 오른 송영길 의원(인천 연수갑)이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꼽혔다. 송 의원은 지난 2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복당했다. 그는 의원회관 사무실을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사용했던 818호로 선택하면서 상징성까지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의원이 계양을 지역구 의원일 당시 사용하던 사무실이기도 하다. 송 의원은 향후 군 개혁과 전시작전권(전작권) 전환 문제 등을 위해 국방위원회 배정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이재명의 입'이라 불린 김남준 의원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서 승리했다. 친명계 핵심 조직 '7인회' 멤버인 김남국 의원은 '코인 논란'을 딛고 경기 안산갑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원내 복귀를 마쳤다.
'친노(친노무현) 적자'로도 불리는 이광재 의원의 복귀도 관심사다.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강원도지사 등을 지난 대표적인 친노 인사다. 정치권에서는 그가 앞으로 친노·친문 등 비명(비이재명)계를 아우르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의원은 6·3 재·보궐 선거로 경기 하남 갑에서 당선됐다.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한 의원은 '보수 재건'을 가치로 내걸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전망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친한계를 중심으로 한 의원을 복당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회관 사무실은 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썼던 1022호로 배정됐다. 인근에는 친한계인 김형동(1016호)·배현진(1015호)·고동진(1014호)·박정훈(1017호) 의원실이 자리 잡고 있다. 상임위는 본인이 "공소 취소를 저지하는 것에서 제 역할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한 만큼 법사위를 지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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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꺾고 당선된 국민의힘 유의동(4선·경기 평택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한 의원 복당에 대해 "갈라져 있는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보수 재건의 출발"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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