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이란에서 빨리 빠져나올 시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적 대치 국면을 마무리지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위스콘신주 치페와 폴스를 방문해 현지 농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우리가 이란에서 매우 신속하게 빠져나올 시점에 도달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 "결과는 아주 강력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그 반대일 것"이라며 "외교적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방식이거나, 아니면 극도로 거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공법(초강경 방식)이 오히려 더 수월한 길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가 발을 빼게 되면 비료 가격은 물론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비용이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과 극적인 종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다시 강력한 군사적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종전 선언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전격 개방하고 향후 60일간 본격적인 핵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는 큰 틀의 합의에는 동의한 상태다. 그러나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을 해제하는 구체적인 시점 등을 두고 양측의 막판 이견이 팽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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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된 5월 고용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호조를 보인 것을 두고 "이번 결과는 무력 충돌이 한창 진행 중인 와중에 거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전황에 대해 "전쟁이라는 표현보다는 '군사적 충돌'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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