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고 흩어진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이 반드시 해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흔들린 당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 분열을 넘어 하나로 다시 일어서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110명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제23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을 재도약시킬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그 힘을 하나로 묶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남 진주 출신인 정 의원은 경상고-서울대를 거쳐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등검찰청 공판부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경남 통영시·고성군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이래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최근 지방선거를 거치며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한 뼈아픈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매서운 회초리 속에서도 국민은 다시 일어설 불씨를 남겨줬다. 정부·여당의 독주를 경고하고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다하라는 명령"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어 차기 원내지도부의 과제인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도 "거대 여당의 폭주 속에서 야당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 또한 엄중하다"면서 "원 구성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거대 의석을 앞세운 여당의 의회 권력 독점을 막아내고, 국회의 견제와 균형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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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공소 취소를 비롯한 국민의 상식에 반하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단호히 맞서 는 등 민주주의를 지키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 나야 한다"면서 "동시에 국민의 삶을 살피고 실력과 대안으로 평가받는 유능한 정당이어야 한다.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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