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호 "서울, 부동산 및 공소취소특검 영향"
최창렬 "장동혁 물러나는 건 시간 문제"
박명호 "뉴이재명 VS 구주류 공천경쟁 시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 출연 : 박명호 동국대 교수,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6월 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전반적인 평가 박명호 동국대 교수, 최창렬 용인대 교수 두 분 모시고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창렬 : 저는 예측하기에 14대 2 또는 13대 3으로 예측했어요. 그런데 12 대 4였단 말이에요. 첫째, 이거를 국민의힘이 오독하면 안 된다. 12 대 4가 됐다고 해서 자신들이 해왔던 윤어게인 이런 부분들이 국민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독이다. 민주당도 크게 돌아봐야 한다. 12 대 4의 스코어는 어쨌든 간에 국민 상당수가 민주당을 거부한 거였단 말이에요. 이건 민주당 정권에 대한 견제라고 받아들여야 해요. 선거를 볼 때 제가 항상 느끼는 게 특히 총선거도 그런 경우가 많은데 국민이 정말 절묘한 선택을 한다고 느낄 때가 많았어요. 국민의 힘의 강성 지도부 그리고 그에 편승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이들에게 당신들 퇴장하시오 하는 퇴장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선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견제, 장동혁 지도부에 퇴장 명령한 것

박명호 : 절묘한 균형의 민심이 집단 지성으로 표현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좀 주목했던 거는 양당 중심의 거버넌스 선거 제도하고 공천 제도와 방식 등이 다 들어가게 되는 건데 거버넌스하고 정치 리더십, 정당을 중심으로 우리는 대의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양당 중심의 거버넌스와 정치 리더십의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양당에 준 게 아니냐는 부분이죠.

박명호 : 민주당에는 전북에서 경고가 사인이 나온 게 아닌가 생각돼요. 김관용 후보가 패하긴 했지만, 막판까지 선전했어요.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대구가 사인을 보낸 거죠. 보수의 재구성이 이제는 뭔가 방향을 찾아야 된다고 하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부산 북갑에서의 한동훈의 당선은 결국 보수의 재구성 과정에서 보수의 한 축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번에 선거를 통해서 스스로 확인한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양당 모두 이제 2028년 총선, 2030년 대선을 향한 출발선 총성이 울린 셈이 아니겠느냐.

박명호 동국대 교수(가운데)와 최창렬 용인대 교수(오른쪽)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본사에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소종섭 스페셜리스트와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대담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박명호 동국대 교수(가운데)와 최창렬 용인대 교수(오른쪽)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본사에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소종섭 스페셜리스트와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대담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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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종섭 : 수도권의 경우 부동산, 그 외 지역의 경우 조작 기소 특검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에 대한 반감 이런 부분도 이번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박명호 : 그렇죠. 수도권 선거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돼요. 오세훈 후보의 막판 대역전극은 민주당이 12대 4로 압승했다고 주장하기 무색하게 만든 피날레가 되는 바람에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좀 바꿔 놨다고 볼 수 있어요. 대구 경북에서의 이제 막판 보수 결집과 서울에서의 오세훈 후보의 막판 대역전극에는 기본적으로 공소 취소 특검 또는 조작 기소 특검이 배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봐야 하고요. 보다 근본적으로는 정치인으로서의 오세훈이 운이 좋은 분인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정치적 위기 관리 능력이나 임기응변에서 좀 안정감을 보여줬다고 하는 측면도 결국 작용한 게 아닌가. 그게 이제 정원오 후보하고 좀 대비된 측면이 있지 않느냐라고 보이기도 합니다.


소종섭 : 오세훈 후보의 승리 원인이라고 할까 이걸 어떻게 분석합니까.


오세훈, 장동혁과 선 그은 것은 신의 한 수

최창렬 : 우선 오세훈 후보가 장동혁 지도부와 선을 철저히 그었던 것이 대단히 컸고 전체적인 구도에서 프레임을 잘 잡은 거예요. 그게 큰 승리라고 보고 그게 제일 컸던 거라고 생각해요. 그다음에 정원오 후보가 좀 약했어요. 성동구청장을 세 번 한 사람이긴 한데 중앙 정치인으로는 처음 등장했거든요. 본인이 무슨 이렇게 대단한 기득권이 아니에요. 그런데 기득권처럼 됐어요. 내란 청산 프레임이 작동될 것이라고 너무 믿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또 캠프에 있는 사람들도 그걸 너무 신봉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은 신인이라는 느낌으로 뛰었어야 해요.


오세훈이 누굽니까? 서울시장에 네 번 당선된, 직업이 서울시장일 정도인 후보인데 보통 노련한 분이 아니고 이미지도 대단히 좋아요. 합리적이고 중도적이고 특별한 적이 없다고요. 진보 측에서도 싫어하지 않아요. 정원오 후보는 인지도가 이제 알려진 거잖아요. 그렇다면 더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나왔어야 하는데 굉장히 수세적이고 그리고 무언가를 방어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완연히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인물 면에서 오세훈 후보가 앞선 면이 좀 있어요. 물론 오세훈 후보로서는 안전 문제가 자꾸 나오면서 수세에 몰린 면이 없지 않았으나, 만회했던 것 같아요. 또 정원호 후보는 과거의 폭행 문제도 유권자들의 머릿속에 좀 이렇게 남아 있었다, 전반적으로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졌다고 봐요. 정원오 후보는 아주 좋은 프레임 하에서 그걸 잘 활용 못 한 거예요. 그런데 오세훈 후보는 그걸 상세하고 남을 정도로 개인 역량을 발휘했던 거죠. 당과 선을 정확히 그으면서 자기의 어떤 정치적 주체성이 분명했던 거죠. 오세훈 후보는 그러니까 정치인으로서 평가받을 만하죠.

최창렬 용인대 교수가 지난 4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최창렬 용인대 교수가 지난 4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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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호 : 국민의힘에게는 대구의 경고와 함께 서울과 부산의 가능성, 대안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거거든요. 보수가 더 이상 이 상태로는 안 된다,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대구의 선거 결과로부터 나왔다고 한다면 그럼 어떻게 할 거냐, 누구를 중심으로 할 거냐 하면 오세훈과 한동훈이라는 서울과 부산의 가능성을 하나씩 열어둔 게 아니냐는 거죠. 2028년 총선을 향해서 수도권 지역에서의 보수 대표 경쟁의 한 축이 오세훈일 수밖에 없다고 하는 측면에서 보면 아마 앞으로의 당권 향배와 관련해서도 당의 운영과 관련해서도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겠는가. 서울 선거에서의 승리자라고 하는 타이틀이 갖는 잠재력을 갖고 앞으로 지분과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지 않을까.


드라마를 쓴 오세훈, 보수의 핵심 돼

최창렬 :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후보가 오세훈이에요. 그다음에 한동훈이고. 결국 이 두 사람이 뭐예요? 보수지만 현재의 국민의힘과는 절연한 사람, 장동혁 대표로서는 두 사람이 제일 껄끄러운 거예요. 그러니까 오세훈 후보는 발언권 정도가 아니라 보수의 핵심이 되는 거예요. 지다가 이겼기 때문에 완전히 극적인 드라마를 쓴 거 아닙니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서사가 생겼어요. 서울시정도 물론 해야 하지만 정치인 오세훈으로서 거듭날 필요가 있어요.


또 한동훈 후보가 복당되리라고 봐요. 당장은 아니라 하더라도 왜냐하면 총선거는 자기들의 선거거든요. 지금 부산에서는 PK 지역에서는 한동훈을 중심으로 뭉친다고 그러는데 수도권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니까 한동훈과 오세훈이 이제 보수의 투톱이 될 겁니다. 이제 대선을 향해서 갈 거예요.


소종섭 : 향후 보수 재편 과정에서 오세훈 한동훈 나아가서 이준석 대표까지 이 3명이 경쟁하면서 협력할 텐데 총선까지의 대략적인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박명호 동국대 교수가 지난 4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박명호 동국대 교수가 지난 4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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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호 : 결국은 자신과 또는 자파 세력의 이익이 우선이냐, 아니면 보수 진영 나아가서 대한민국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하느냐. 그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판단하느냐 어떻게 보이느냐가 결정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이준석 대표와 오세훈 시장의 경우에는 사실은 이미 15년 이상 정치권에서 활동한 정치인이지 않습니까? 이번에 세 사람 중에는 한동훈의 재발견이 가장 좀 드라마틱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돼요.집중력은 상당히 있어 보였어요. 목표에 대한 집중력이 있는 것 같아요.이건 이재명 대통령하고 상당히 비슷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이 돼요.


학습 능력이 좀 뛰어나다는 것도 이번에 확인이 된 거죠. 철저하게 변신하지 않았습니까? 뭐 땅바닥에 철퍼덕 주저앉는 모습이라든가 폴댄스 비슷하게 뭐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 것들은 정말 한동훈의 재발견이고 맨땅에 헤딩했다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잠재력을 보여줬다. 어떻게 보면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는 일단 충분히 평가받을 만한데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에서는 이제 아직은 좀 의문이 남아 있지 않나 생각이 되고요. 특히 정치와 리더십 거버넌스 그다음에 정당에 대해서 과연 이준석 대표나 오세훈 시장만큼 이해하고 경험했는가 하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가장 강력한 야권 후보는 오세훈, 한동훈 플러스알파 필요

최창렬 : 이준석 대표는 조금 한계가 드러나는 것 같아요. 별로 존재감을 못 보여준 것 같아요. 매력 포인트가 자꾸만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어요.이준석 대표는 그런 면에서 조금 점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앞으로도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죠. 기회도 많고 나이도 젊고 똑똑한 사람이니까. 오세훈 후보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굉장한 장점이 있는 사람이에요. 서울시장 다섯 번째 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어쨌든 가장 강력한 야권의 후보라고 생각해요.


한동훈 후보가 앞으로 뚫고 나가야 할 건 검사로서의 한계라는 우리 국민들의 인식이 있어요. 그걸 완전히 이미지를 바꿔줘야 해요. 그리고 좀 덜 독해 보였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많이 해요. '한동훈 후보는 한 번도 지려고 절대 지려 하지 않는다.' 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똑똑하고 말도 잘하고 표현도 잘해요. 그리고 아주 정확하게 타점도 정확하게 짚고 타격도 잘한다고요. 어느 선까지 그게 먹히는데 대통령이 되려면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고요. 아직 안 보이지만 상당한 정도의 역량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팬덤이 생겼어요. 엄청난 정치적 자산이죠.


한동훈 오세훈, 이 두 사람은 경쟁적 협력 관계, 협력적 경쟁 관계로 가야 할 거예요. 보수를 재건시키면서 정말 보수가 과거의 그런 수구적인 보수가 아닌 진중하게 진보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보수 과거에 2012년도 당시 박근혜 후보가 보수임에도 불구하고 경제 민주화라는 진보적 의제를 선점해서 총선도 이기고 대선도 이겼듯이 그 정도의 진보 의지를 갖고 올 수 있을 정도의 너그러움이 있어야 해요. 그건 두고 봐야 하겠죠.


4일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직원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윤동주 기자

4일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직원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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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준석 한동훈, 자기 색깔을 확실하게 가져가느냐가 관건

박명호 : 저 세 분은 이제 경쟁과 협력을 반복하겠지만 얼마나 자기 색깔을 확실하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 아닌가 생각돼요. 미래 비전 쪽이 이준석 대표라고 한다면 상식적으로 보이고 좀 우리와 비슷해 보인다고 할까요? 일반적인 정치인으로서의 오세훈과 한동훈은 이제 신성같이 등장했는데 결국은 이제 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의 위치에 과연 이렇게 이른 시간 안에 올 수 있었겠냐고 하는 근본적인 한계도 있거든요. 가장 측근이었으면서도, 가장 큰 수혜자였으면서도 가장 먼저 등을 돌린 사람이기도 한 극단적인 모습들을 계속 보여온 측면에서 보면 잠재력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한계가 될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어요.가능성을 보여준 건 분명하거든요. 유인태 전 의원의 표현을 빌리면 '저렇게 잘할 줄 몰랐다.'


소종섭 : 선거 결과를 보면 '장동혁 책임론'이 커질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는 것 아닌가 싶거든요.


최창렬 : 당장은 아마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 장동혁 대표가 안 물러나더라도 지도부가 선출직 지도부 최고위원 중에서 4명이 사퇴하면 지도부가 와해하는 건데 지금 그럴 만한 사람이 없어요.국민의힘 내부에서 상당한 파열음이 생길 겁니다. 당이 상당한 원심력 쪽으로 갈 것이다. 아무리 장동혁이라 하더라도 그런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계가 있다고 봐요. 보수의 재구성을 얘기하는 상황 속에서 이분이 이렇게 해서 안 된다는 게 드러난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어떻게 버팁니까? 저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시간문제예요.


장동혁 물러나는 건 시간 문제, 보수신당 탄생 가능성도

박명호 : 80여 명에 가까운 지역구 의원 중에 상당수가 영남 출신이기 때문에 그리고 다음 총선을 향해서 어떤 리더십과 어떤 모습이 본인들의 공천과 당선에 유리하겠느냐는 판단인 거죠. 근데 이 부분이 영남권과 수도권이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걸 어떻게 조화시킬 거냐, 아니면 각자 따로 갈 거냐. 그런 면에서 이제 보수 신당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되고 수도권 대비용이죠. 수도권 보수와 영남 보수가 어디까지 함께 하고 어디부터 같이할 수 없는지에 대한 구별, 본인의 공천과 국회의원 당선에 어떤 게 더 유리한 것이냐에 대한 판단을 놓고는 의견이 자기의 입지와 환경과 그 등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 않겠냐. 총선을 향해 가면서 여야 모두 구심력과 원심력이 충돌하는 이런 상황이 좀 반복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최창렬 : 신당은 쉽지는 않을 거예요. 쉽지는 않을 텐데 저는 신당이 생겨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영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과 수도권에 있는 이 당의 구성원들이 이해관계가 달라요. 그래서 그 가능성은 당장은 어렵지만, 중기적으로 중기적으로는 내년 내후년 총선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그림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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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종섭 : 민주당의 경우에도 정청래 대표가 전체적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웃을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박명호 : 그럼요. 전라북도의 경고, 평택의 관리 실패에 일종의 책임 아닌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됐죠. 또 막판에 서울의 대역전패가 추가되면서 승리를 본인은 선언하지만, 상처가 좀 많죠. 벌써 송영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질 수 없는 선거를 졌다는 표현을 한다는 건 현 지도부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이 되거든요. 상당히 내상을 많이 입은 거라고 봐야 해요. 이른바 뉴 이재명 대 친문, 친노 친청 이렇게 구별되는 이른바 올드 민주당의 대결, 누가 민주당의 주인이냐. 2028년 총선 공천을 둘러싼 서전이 시작된 거고 결국 그 공천권을 결국 누가 장악하느냐가 결과적으로 2030년 대선을 향한 그 깃발을 누가 드러낼 수 있겠느냐고 하는 경쟁이 이제 시작됐다고 봐야 하겠죠.


정청래 전북 이기며 할 말 생겨, 연임 가능성 있다

최창렬 : 정청래 대표가 물러나려고 하지 않을 거예요. 전북에서 어쨌든 이겼어요. 할 말이 생긴 거예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졌다고 할 수 없는 거거든요.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현재 단계에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소종섭 : 정 대표가 연임할 가능성이 있다?


최창렬 : 김민석 송영길 연합군이 형성될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을 위시한 그룹과 친문 친노가 세력 대결 같은, 권력 투쟁의 양상을 보일 텐데 당원들의 분포가 정 대표를 지지하는 쪽이 많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고 그래서 저는 이번에 정 대표가 당연히 연임에 도전할 것이고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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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종섭 : 네, 두 분 감사합니다.


박명호 최창렬 : 감사합니다.

최창렬 "오세훈 가장 강력한 야권 후보 됐다"[시사쇼] 원본보기 아이콘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kumk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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