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30만장 선착순 발급
인구감소지역 85곳 숙박 할인

편집자주'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아낀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정작 나만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혜택의 정석]에서는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돈이 되고 모르면 손해 보는 유용한 소식들을 전합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숙박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추가경정예산 112억원을 투입해 마련됐으며 숙박 할인권 30만장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게티이미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숙박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추가경정예산 112억원을 투입해 마련됐으며 숙박 할인권 30만장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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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장인 A씨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다 비용 부담을 느꼈다. 성수기를 앞두고 호텔과 펜션, 리조트 가격이 오르는 데다 가족·친구와 함께 떠나면 1박 비용만으로도 지출이 커지기 때문이다. A씨는 국내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찾아보기로 했다.


최근 여행 관련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숙박비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음식·숙박, 오락·문화, 교통 등 여행과 관련된 주요 지출 항목도 전년보다 올랐다. 국가데이터처는 5월 연휴 영향으로 여행 관련 개인 서비스 가격이 상승했고 호텔 숙박료 등 여행·숙박 관련 품목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귀성객들과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는 서울역의 모습. 아시아경제DB

귀성객들과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는 서울역의 모습.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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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숙박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026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추가경정예산 112억원을 투입해 마련됐으며 숙박 할인권 30만장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숙박세일 페스타 할인권은 6월11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입실 기간도 같은 기간이다. 할인권은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에서 1인 1매 받을 수 있으며 사용 지역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개 지자체다.

1박 3만원·연박 7만원 할인

숙박세일페스타. 문화체육관광부

숙박세일페스타.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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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액은 숙박 금액과 이용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1박 숙박상품은 7만원 이상 예약 시 3만원, 7만원 미만 예약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박 이상 연박 상품은 할인 폭이 더 크다. 14만원 이상 숙박상품은 7만원, 14만원 미만 숙박상품은 5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금액 기준은 꼼꼼히 살펴야 한다. 7만원 미만 1박 할인권은 부가세 포함 2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적용되고 14만원 미만 연박 할인권은 부가세 포함 5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적용된다. 숙박 금액과 일수, 선택한 상품에 따라 실제 할인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1박 8만원짜리 숙소를 예약하면 3만원 할인권을 적용해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2박 이상 여행에서 16만원짜리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에는 7만원 할인이 적용돼 실제 부담액은 9만원이 된다. 가족여행이나 장거리 여행처럼 숙박 일수가 길수록 연박 할인권을 확인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할인권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 예약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관광진흥법·공중위생관리법 등에 등록된 숙박업소가 대상이며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착순 발급…지역·결제 확인 필수

경남 하동군 송림공원 숲길. 아시아경제DB

경남 하동군 송림공원 숲길.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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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가능 지역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번 할인권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개 지자체 숙박상품에만 적용된다. 강원 고성군·삼척시·양양군·평창군, 경남 거창군·남해군·하동군, 경북 안동시·영주시·울릉군, 전남 강진군·보성군·해남군, 전북 남원시·무주군, 충남 보령시·태안군, 충북 제천시·단양군 등이 포함된다.


할인권은 발급받았다고 해서 계속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발급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을 마쳐야 하며 해당 시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한다. 미사용으로 사라진 경우에도 행사 기간과 잔여 물량이 남아 있다면 다음 날 오전 10시 이후 다시 발급을 시도할 수 있다.


참여 온라인 여행사와 대상 지역은 숙박세일 페스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누리집에는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 카카오톡 예약하기, 쿠팡트래블, 하나투어, 11번가, G마켓 등 참여 온라인 여행사가 안내돼 있다. 다만 참여사와 대상 상품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예약 전 결제 단계에서 할인 금액이 실제 반영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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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앞두고 숙박비가 부담된다면 숙박세일 페스타 할인권을 미리 살펴볼 만하다. 대상 지역과 숙박상품, 발급 시간을 확인해두면 숙박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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