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AI 수요 맞춰" TSMC, 美애리조나 공장 부지 추가 확보
TSMC 연례 주총서 밝혀
"美공장 건설 진척 매우 순조로워"
올해 자본지출 작년보다 37% 늘린다
5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전날 대만 북부 신주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21팹(fab·반도체 생산공장) 근처에 기존에 매입한 부지와 동일한 규모의 토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0년간 산업 확장과 발전의 수요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미래의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와 생산 시설은 여전히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 회장은 "해외용지 구매 정책 결정의 핵심은 고객사의 수요"라면서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의 건설 진척이 매우 순조롭다"고 말했다.
앞서 TSMC는 지난 4월에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끊임없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자본지출(Capex)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자본지출 규모는 560억달러 수준으로, 전년(409억달러)보다 37% 늘어난 규모다.
다만 그는 미국 공장 운영 과정에서 전력·용수 부족과 건설 인력난 등 문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TSMC 매출의 74%는 첨단 공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는 최대 과제로 전력·소재·첨단 패키징 분야의 공급망 병목 현상을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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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에 대한 질문을 받자 "메모리 확보가 목적"이라며 "한국은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국이고, 로직 칩은 TSMC가 가장 큰 제조업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TSMC가 대만에 있는 한 대만 반도체 산업은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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