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복당엔 "구체적 절차 고민할 단계는 아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5일 첫 등원 길에서 "시민의 힘으로 다시 이 곳(국회)으로 돌아왔다"면서 "지역을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권력을 막으라는 시민의 강력한 바람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실천하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첫 등원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저는 2024년 12월 3일 밤 (12·3 비상계엄 때) 바로 이곳에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첫 등원 길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 친한계 의원과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5 강진형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5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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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이어 "12·3 비상계엄 때 대한민국 국민이자 국민의힘 대표로서 했던 결단과 행동으로 정치적 형극의 길을 걸었다"면서도 "그렇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같은 길을 걸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아울러 "동료 의원의 말을 경청하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향후 국민의힘 복당과 관련해선 "부당하게 제명한 때 걸어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절차를 고민할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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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첫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한다. 한 의원은 향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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