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알 파할' 터미널 폭발
부표식 계류시설 인근 추정
미국·이란 종전 협상 교착상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오만의 주요 원유 수출 터미널 인근에서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원유 선적이 중단됐다.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기 중인 유조선들. 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기 중인 유조선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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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는 5일(현지시각) 미나 알 파할 터미널 폭발로 원유 선적 작업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폭발은 유조선이 해상에서 원유를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설치된 부표식 계류시설 사이에서 발생했다.

공격이 언제 발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정박 중이던 유조선의 피해 상황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만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위치에 있다.


이란은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서 수수료를 징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란과 관계를 끊으라며 오만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합의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핵합의를 타결하지 않아도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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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간 교전이 중단되기 이전까지 종전합의 협상을 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헤즈볼라는 전날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에 합의한 뒤 이스라엘과 휴전에 동의하겠다고 밝혔지만, 불과 수 시간 뒤에 이를 번복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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