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씨 껍질 소량도 증상 유발
경찰, 국과수에 성분 분석 의뢰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북 안동에서 대마씨를 넣은 닭백숙을 먹은 80대 5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안동시 도산면의 마을 주민 80대 A씨가 다른 마을 주민 80대 남성 1명과 여성 3명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닭백숙을 끓여 먹었다.

식사 후 30분에서 2시간이 지난 뒤 이들 모두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닭백숙에 대마씨를 넣어 조리해 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마씨의 양과 껍질이 포함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대마씨의 껍질은 소량만 섭취하더라도 구토나 어지럼증, 환각 증세 등을 보일 수 있다"며 "껍질이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지방이 많이 함유돼 고령층이 다량으로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안동과 영주 등지의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들은 응급 처치를 받고 회복 중이며 A씨는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위세척액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AD

경찰 관계자는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를 확인한 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영 인턴기자 zero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