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트렌드 변화 가속… 직주근접 키워드도 단순 거리 근접성 넘어 진화
우수한 교통망에 여가 인프라 갖춘 입지, 청약 및 매매시장 주도

직주근접에 여가까지… 밸런스형 단지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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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근접'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부족해진 여가 시간을 확보하고 워라밸을 실현하기 위해 단순 직주근접을 넘어 여가 인프라까지 완벽히 갖춘 '밸런스형 입지'의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 2월 경기 부천시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09가구 모집에 1317명이 몰려 평균 1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통해 강남 및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단지 인근으로 대규모 녹지공간 등 여가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같은 달 경기 안양시에 공급된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 역시 1호선 안양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에 더해 주변으로 안양천, 학의천 등이 위치한 쾌적한 주거환경이 호응을 얻으며 평균 10.29대 1의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밸런스형 입지가 주목받는 배경으로는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꼽힌다. '워라밸' 트렌드 확산과 함께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 반면 이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집 가까이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입지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여가활동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민 1인당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기준 3.8시간으로, 희망 여가시간인 4.4시간과 격차를 보였다. 여가시간이 충분하다고 답한 비율 역시 67.4%에 그쳐, 3명 중 1명은 여가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점은 경제활동이 활발한 세대일수록 여가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크다는 점이다. 같은 조사에서 30대와 40대의 여가시간 충분도 비율은 각각 58.8%, 60.3%로 전체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70대 이상 82.6%, 60대 75.2% 등 은퇴세대가 여가시간이 충분하다고 답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소득수준 향상과 워라밸 트렌드 확산이 맞물려 수요자들 사이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밸런스형 입지를 갖춘 단지는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데다 자산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는 경우가 많아 최근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수한 교통망과 쾌적한 여가 환경을 동시에 갖춰 주거와 생활의 균형을 이룬 단지들이 침체된 주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주택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밸런스형 입지를 갖춘 단지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는 등 굳건한 몸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양주시 소재 '덕계역 대광로제비앙 더메트로 팰리스' 전용 84㎡는 올해 이 타입 최고가인 5억8,3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수도권 1호선 덕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덕계공업지구 체육공원(예정) 및 고덕생활체육공원 등 여가 인프라가 가까운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포시 고촌읍 소재 '고촌역 양우내안애' 전용 73㎡ 역시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와 신곡노을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밸런스형 입지가 부각되며, 5월 신고가인 5억7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에, 밸런스형 입지를 갖춘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신영과 대방산업개발은 경기 양주시 덕계동 일원에서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 전용면적 49~122㎡ 총 1595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도권 1호선 덕계역(급행 정차)이 도보거리에 있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GTX-C 노선 및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사업도 다수 추진 중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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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공원, 고장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조성돼 있으며, 특히 단지 바로 앞에 '덕계공업지구 체육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25m 6개 레인으로 구성된 실내수영장을 포함해 농구 · 배드민턴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실내체육관과 헬스장 및 GX룸, 탈의실,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연면적 약 3,904㎡ 규모로, 입주민은 단지 커뮤니티 시설처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상현 기자 lshb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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