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IP 주소, 허위 정보 유포"
전월 대비 약 610만명 감소
중국 SNS, 경쟁 서비스 이동 인증샷 유행

틱톡의 모회사 중국 바이트댄스의 대표 인공지능(AI) 챗봇 더우바오(豆包)가 유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루머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더우바오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중국 언론사 환구망은 4일 "동일한 IP 주소를 사용하는 다수의 계정이 무료로 제공되는 더우바오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더우바오 공식 입장을 보도했다.

두바오 캐릭터. 두바오 홈페이지.

두바오 캐릭터. 두바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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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우바오는 전문가들을 겨냥한 유료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수익을 위해 일부러 무료 버전 성능을 떨어트릴 것"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이에 유저들의 이탈이 속출했다. AI 앱의 인기를 추적하는 AIcpb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더우바오의 5월 방문자 수는 전월 대비 약 610만명이 감소했다.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폭락한 것은 아니지만, 기존 유저들의 환승 릴레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중국 SNS에는 "더우바오를 대신해 쓸 만한 무료 AI를 알려달라"는 글과 경쟁 서비스로 이동해 찍은 인증샷이 속출하고 있다.

더우바오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이 같은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검색, 질문 및 답변, 글쓰기, 이미지 생성, 음성 및 화상 채팅은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 버전 또한 일정 사용 범위 내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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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우바오에서 내보인 유료화 버전은 3가지다. 일반형 버전은 월 68위안(약 1만5000원), 연간 구독 시 688위안(약 15만7000원)이며, 상위 버전은 월 200위안(약 4만5000원), 연간 2048위안(약 46만7000원)이다. 전문가 버전은 월 500위안(약 11만원), 연간 5088위안(약 116만8000원)으로 다소 높은 가격대다. 일일경제뉴스는 지난달 유료화 버전 내용을 보도하면서 "구독자들이 이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고 계속 더우바오를 이용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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