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서울숲 선착장 정차
성수동 방문객 및 강남 이동 수요
안전성 문제도 해결… 부유물 제거
서울시가 한강버스 운행 확대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복귀로 운행 중단 위기를 넘긴 한강버스는 관련 서비스 개편도 준비 중이다. 한강버스의 하루 탑승객은 3000여명으로 늘어났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오는 8일부터 서울숲 선착장에 하루 16차례 정차한다. 서울숲과 한강,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10월 말까지 한시 추가 운항이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높다. 성수동 방문객이 급증한 데다 압구정 등 강남 한강변으로 이동도 수월해서다. 한강버스 운항 노선은 잠실∼뚝섬∼서울숲∼옥수·압구정∼여의도 구간이다. 시는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옥수와 압구정 선착장은 회차별로 번갈아 정차하기로 했다.
한강 일몰 수요를 고려해 운항 시간도 조정했다. 시작과 종료 시각을 1시간씩 늦췄다. 동부선은 오전 11시부터 도착지 기준 오후 9시 28분까지, 서부선은 오전 11시 20분부터 도착지 기준 오후 8시 32분까지 운항한다.
그동안 지적됐던 운행 구간의 안전성 문제도 해결했다. 시는 서울숲 선착장 운영에 앞서 선착장 주변과 한강버스 항로 전 구간의 정밀 수심측량과 수중 부유물 제거를 마쳤다. 항로 폭은 60m에서 100m로, 선착장 주변은 72m에서 300m로 넓히고 항로 수심은 기존 한강버스 항로와 같은 2.5m로 확보했다.
서울시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안해 운행 구간 추가 조정과 선착장 서비스 개편도 고민 중이다. 5월 한 달간 한강버스 탑승객은 9만명을 돌파했다. 운항을 재개한 3월 6만2491명에서 석달만에 3만명이 늘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탑승객은 2000명에서 2900명으로 뛰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 번 찍어 맛보더니 "이걸 한국인만 먹었어?"…세...
누적 탑승객은 33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 정식운항 개시 후 올해 2월까지 10만4498명이 이용했다. 전 구간 운항이 재개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23만105명이 탑승해 전체 이용객 증가를 견인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새로운 수상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운항 노선 확대 등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