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이텀, 국내 유일 '평판형 트랜스'로 AI 데이터센터 게임 체인저로 부상"
소형 변압기 전문기업 에이텀 에이텀 close 증권정보 355690 KOSDAQ 현재가 4,400 전일대비 340 등락률 +8.37% 거래량 644,069 전일가 4,060 2026.06.05 15:30 기준 관련기사 에이텀, 성호전자와 데이터센터용 SMPS 개발 MOU 에이텀, AI 데이터센터 숨은 수혜주 부각…전력난에 '중속엔진' 대안 부상 에이텀, '11조 가치' 美투자사 하빈저 나스닥 상장 초읽기…테슬라·현대차 파트너 부각 이 국내 유일의 평판형 트랜스(Transformer) 기술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시장의 핵심 부품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코일형 트랜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자동화·소형화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면 속 새로운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에이텀이 보유한 국내 유일 평판형 트랜스 기술은 다양한 산업 내 트랜스 분야에서 완벽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에이텀은 2023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소형 변압기 전문 기업이다. 현재 가전제품과 휴대용 충전기, 전기차 등에 적용되는 트랜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계열회사인 청한전자와 디에스티를 통해 MLCC 유통과 선박·방산 엔진 부품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특히 에이텀이 확보한 평판형 트랜스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코일형 트랜스는 구리선을 코어에 감아 제조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반면 평판형 트랜스는 평면 동박 패턴을 권선으로 활용한다. 이 때문에 기존 제품 대비 소형화와 경량화가 가능하고 열 관리 효율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자파 간섭 저항 역시 낮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제품 내부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고객사 입장에서는 설계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고, 발열 관리 효율 향상은 제품 안정성과 전력 효율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업계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생산 자동화 가능성이다. 기존 코일형 트랜스는 균일한 품질 확보를 위해 숙련 노동력이 필수적이었다. 반면 평판형 트랜스는 자동화 공정 구축이 가능해 공급망 관리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나 연구원은 "코일을 균일하게 감기 위한 노동력이 필수인 코일형 트랜스와 달리 평판형 트랜스는 생산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급망 관리 및 비용 절감에 뚜렷한 강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글로벌 전자업계에서는 고효율·고전력 제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평판형 트랜스 채택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기차, 산업용 전원장치 등 고출력 환경에서는 발열과 전력 효율 문제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텀은 단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양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휴대용 충전기뿐 아니라 TV와 전기차용 트랜스 공급 확대를 위해 신공장 가동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산능력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중장기 외형 성장 속도도 가팔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은 핵심 성장 모멘텀으로 꼽힌다. 에이텀은 지난 5월 성호전자와 함께 AI 데이터센터용 SMPS 개발·생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SMPS는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전원장치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산업은 최근 고전압 기반 전력 인프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AI 서버 성능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력 효율은 높이면서도 발열은 줄이고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평판형 트랜스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 연구원은 "효율은 높고 공간은 덜 차지하며 열 관리도 용이한 평판형 트랜스에 대한 수요는 당연히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향후 AI 데이터센터 핵심 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계열회사들의 성장세 역시 긍정적 요소다. MLCC 유통 사업을 담당하는 청한전자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 최근 AI 서버용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공급망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나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급증으로 인해 MLCC 산업이 슈퍼사이클 국면에 진입했다"며 "특히 고부가 MLCC 공급망을 보유한 청한전자의 외형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선박 엔진 부품 가공 전문업체 디에스티 역시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디에스티는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에 실린더 모듈과 엔진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국내 조선업 업황 회복과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선박 엔진 활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산업 확산이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연결되면서 에이텀 계열사 전반의 수혜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랜스와 MLCC, 선박 엔진 부품까지 AI 시대 핵심 인프라 공급망에 동시에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시장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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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구원은 "시장 재평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에이텀은 평판형 트랜스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방산 등 신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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