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판·건물번호판 전수조사
재난 시 신속 구조 지원 목적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관내 주소정보시설물 2만9477개를 전수조사하고 정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초부터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사물주소판 등을 대상으로 설치 상태와 훼손 여부를 점검해 노후 시설물을 정비했다. 골목길과 이면도로, 교차로 분기점 등 위치 확인이 어려운 구간에는 도로명판을 보강 설치해 길 찾기 편의도 높였다.
이번 정비는 여름철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탈락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구는 폭우나 야간에도 주소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이고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도로명판을 확충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문래동·영등포동 일대 노후 건물번호판 4334개를 정비해 주거지역의 시인성을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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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침수·고립·건물 파손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져 신속한 신고와 구조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도로명주소 시설물은 주민의 일상적 편의는 물론 생활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도시 인프라"라며 "파손된 시설물 발견 시 구청으로 적극 제보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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