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 출발…다우지수만 1.5% ↑
브로드컴의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이자 4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지수만 강한 상승세를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5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7.14포인트(1.45%) 오른 5만1424.21을 가리키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68포인트(0.14%) 하락한 7543.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0.43포인트(0.93%) 떨어진 2만6603.54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브로드컴은 2026 회계연도 2분기(2026년 2~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21억87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2억7000만달러를 하회하는 규모다.
3분기 인공지능(AI) 반도체 매출 전망치를 160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163억6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인프라 부문 매출도 71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73억2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브로드컴은 실적 발표 이후 전장 대비 15.23% 급락 중이다. 사이버보안 주식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역시 2분기 부진한 매출 전망치를 제시한 후 10% 넘게 하락 중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마벨테크놀로지는 각각 6%,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공방이 격화되었지만, 종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란은 전일 쿠웨이트 국제공항을 공격했고, 그 하루 전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과 드론 여러 대를 격추했으며 페르시아만 케슘섬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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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이스트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수석 시장 전략가인 키스 레너는 그 동안의 강세장 이후에 매도세가 나타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CNBC에 "이제 좀 쉴 때가 된 것 같다" 며 "시장은 종종 두 걸음 전진하고 한 걸음 후퇴하는 법이다. 우리는 세 걸음 전진했으니, 최소한 잠깐 후퇴하거나 횡보세를 보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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