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투표자 급증해서"…인천선관위, 뒤늦은 사과
연수구 투표소 2곳서 용지 부족
투표용지 선거인 수 50% 기준으로 산정
"예상보다 선거일 투표자 몰려"
인천 일부 투표소에서도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공식으로 사과했다.
문제가 발생한 곳은 연수구 송도 5동 제1 투표소와 동춘1동 제6 투표소다. 송도 5동 제1 투표소에서는 3일 오후 5시 33분께 투표용지가 떨어져 유권자 약 일흔 명이 약 20분간 대기했다. 투표는 추가 용지가 도착한 뒤인 오후 6시 10분께 마감됐다.
동춘1동 제6 투표소 상황도 비슷했다. 추가 물량이 전달됐지만 이마저 소진돼 약 10분간 투표가 멈췄다. 오후 5시 30분께 투표는 재개됐다. 마감 전 도착한 유권자들은 오후 6시 25분께 투표를 마쳤다.
선관위는 "연수구 투표용지 인쇄 매수는 예상 사전투표율과 최근 선거 투표율 등을 고려해 선거인 수 50%를 기준으로 산정했다"며 "해당 투표소에서 선거일 투표자가 급증해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연수구 최종 투표율은 62.9%로, 2022년 지방선거(51.7%)보다 11.2%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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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자체 집계를 통해 서울 송파(8곳)·강남(2곳)·서초(2곳)·광진(1곳)·동작(1곳), 인천 연수구(2곳), 경기 화성시 동탄구(1곳) 등 모두 열일곱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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