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김정은 새 핵시설 시찰에 "국제 비확산 체제 도전" 비판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 핵물질 생산공장을 시찰한 데 대해 4일 "북한의 핵 활동은 다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국제 평화·안보와 비확산 체제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최성남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함께 새로 가동한 핵물질 생산공장에서 원심분리기 사이로 생산공장을 둘러보는 모습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로 강경호 핵무기연구소 부소장이 수행하고 있다. 2026.6.4 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핵시설 및 핵 활동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쓰레기통에서 투표함 발견…'투표용지 부족 사태'...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새로 조업한 핵물질생산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시설의 구체적 위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는 현재까지 평안북도 영변, 남포시 강선, 평안북도 구성 등 3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더해 '제4의 지역'에 우라늄 농축시설의 존재를 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