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직행·민생 현장 행보
"중단 없는 구정" 강조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서울 자치구 현직 구청장들이 개표 결과 확정 당일인 4일 오전 곧바로 집무실로 복귀하거나 민생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준희 관악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이상 3선), 진교훈 강서구청장, 장인홍 구로구청장(이상 재선) 등 6명과 국민의힘 이수희 강동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길성 중구청장(이상 재선) 등 6명이 현직 수성에 성공했다.

3선에 성공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별빛내린천 음악분수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3선에 성공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별빛내린천 음악분수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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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관악구에 따르면 민선 7·8기에 이어 3선에 성공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당선 확정 당일 아침 업무 복귀 후 곧장 민생 현장으로 향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관악산 연계 지역 상권 활성화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등반 인증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인헌동의 한 식당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신림공영차고지 저류조와 신림빗물펌프장을 찾아 방재시설 가동 준비 상태와 배수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 1일 개장한 별빛내린천 음악분수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주민과 소통하며 함께 관악을 만들어 온 과정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4년도 구민과의 세 번째 약속을 지키며 50만 구민과 함께 더불어 빛나는 민선 9기의 대장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진교훈 강서구청장(오른쪽). 강서구 제공.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진교훈 강서구청장(오른쪽). 강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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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성공한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당선 첫 공식 일정으로 대한노인회강서구지회와 보훈회관, 장애인단체를 차례로 방문했다. 2023년 보궐선거 당시에도 투표일 다음 날 곧바로 출근한 전례를 이번에도 이어간 것으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강서를 만들겠다는 다짐의 의미다.

진 구청장은 제은영 대한노인회강서구지회장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보훈단체연합회 관계자들과 보훈예우수당 인상 및 보훈회관 이용 환경 개선을 논의하고, 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찾아 장애인 애로사항도 경청했다.

진 구청장은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착착 해결하며 중단 없는 성장과 더 큰 강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핵심 과제로는 고도제한 완화, 방화차량기지 및 건폐장 이전, 대장홍대선과 강북횡단선 추진 등을 제시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왼쪽)이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관련한 1호 결재를 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전성수 서초구청장(왼쪽)이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관련한 1호 결재를 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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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구청장 직속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 운영을 당선 확정 당일 1호 결재로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부서별로 분산 처리하던 재건축 관련 인허가·지원 업무를 구청장 직속으로 통합한 이 조직은 서초구 내 79개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 중 현안이 발생한 사업장을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 구청장은 "매일 금융비용이 발생하는 재건축은 단 하루도 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4일 출근하며 구청 현판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양천구 제공.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4일 출근하며 구청 현판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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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의 박수와 환영 속에 구청으로 출근해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집무실로 복귀했다. 복귀 즉시 주요 당면 현안과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구정 운영에 돌입했다.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는 재건축·재개발 완성, 교통인프라 확충, 신정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 통합개발, 목동 100년 미래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양천구는 66개 구역 도시정비사업을 본격화하고 목동선·강북횡단선 추진, 2호선 신정지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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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선거 기간 동안 발로 뛰며 현장에서 만난 구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고, 약속드린 공약을 하나하나 실천하며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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