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62.85% 득표로 압승
민형배 시장행으로 치러진 보궐선거
"광주 산업전환·미래성장 이끌겠다"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후보가 당선됐다.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분야 경력을 앞세운 임 당선인은 60%가 넘는 득표율로 승리하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문영 당선인은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62.8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당선 유력 소식에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당선 유력 소식에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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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배수진 후보는 16.24%,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는 7.96%, 진보당 전주연 후보는 6.80%,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는 3.24%, 무소속 구본기 후보는 2.89%를 각각 얻었다.

이번 보궐선거는 광산을 지역구 국회의원이던 민형배 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광주 출신인 임 당선인은 살레시오고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PC통신과 나우콤 등에서 근무하며 정보기술 분야 경력을 쌓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경기도지사·대통령 후보 시절 정책 참모로 활동하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정책 설계에 참여했다.

이후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을 지내며 국가 AI 전략 수립 업무를 맡았고,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아 정치에 입문했다.


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AI와 반도체 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글로벌 기업 유치와 AI·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RE100 기반 전력망 구축, 데이터센터 집적화 등을 통해 광주를 AI 자율주행 도시와 스마트팩토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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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뒤 "부족한 제가 뒤늦게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시민들의 큰 응원과 지지 덕분에 일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주권자의 뜻에 따라 광주의 미래를 바꾸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를 맞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청년들의 갈망을 잘 알고 있다"며 "AI 전략가이자 미래성장 전문가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 산업 전환과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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