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더 덥고, 비 많이 내릴 전망"…정부, '배추·계란·닭고기' 집중 관리
올 여름철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정부가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통해 배추와 무, 계란, 닭고기 등 수급불안 우려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배추와 상추, 사과, 복숭아,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수급 중점관리 품목을 선정해 생육·사육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수급 안정 조치 등 집중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론 배추와 무, 계란, 닭고기 등 수급 불안 우려품목의 공급여력 확충에 나선다.
여름철 폭염·호우 대비 농축수산물 수급안정방안
올 여름철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정부가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통해 배추와 무, 계란, 닭고기 등 수급불안 우려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개최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폭염·호우 대비 농축수산물 수급안정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여름철 평균기온은 24.6도로 평년(1991~2020년) 23.7도보다 1도가량 높은 상황"이라며 "6~7월(장마철)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오는 15일부터 농촌진흥청과 농협,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촌경제연구원 등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수급 불안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배추와 상추, 사과, 복숭아,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수급 중점관리 품목을 선정해 생육·사육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수급 안정 조치 등 집중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론 배추와 무, 계란, 닭고기 등 수급 불안 우려품목의 공급여력 확충에 나선다. 배추·무의 경우 수매비축(배추 1만5000t·무 6000t) 등 정부가용물량을 확보해 출하량 감소 시 비상 공급하고, 사전 수매계약을 통해 9월 이후 출하분 재배면적 확대를 유도한다.
계란은 수입선을 미국과 태국, 브라질 등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해 신선란 3123만개를 수입·공급한다. 지난 1일까지 미국과 태국에서 899만개의 신선란을 수입했다. 수입 신선란은 30구당 5990원(5월 소매가격 7404원)에 판매해 유통업체 가격 인상 최소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닭고기는 여름철 성수기(초·중·말복) 수요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부화용 종란 1100만개 우선 수입하고, 잔여 물량(600만개)도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수입·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돼지고기(1만2000t)와 닭고기(3만t), 계란가공품(4000t) 할당관세 적용을 통해 가공 및 외식 수요를 분산하는 한편 가격상승 및 대체 소비 품목에 대해 할인지원(최대 40%)을 통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작황부진과 생산성 저하에 대비한 생육관리 강화와 신속한 재해 복구를 통한 영농 재개 지원도 실시한다. 병충해 확산에 대비해 방제 지원 및 약제·영양제 공급을 확대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재생산 활동이 가능하도록 예비묘(250만주) 사전 확보와 병해충 확산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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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실시간 수온 관측망 연계 확대를 통해 실시간 정보 제공에 나서는 한편 조피볼락과 넙치, 전복 등 취약 품종에 대한 소비촉진 행사 연계를 통한 조기출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실시간 수온 관측망 확대 및 정보공유, 액화산소 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역대 최대규모로 보급해 폐사로 인한 수급 악화를 방지할 것"이라며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피해 우려 해역 현장지도 활동 및 모니터링 강화 등 수시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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