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Mirae Asset Rally 2026' 개최
글로벌 ETF 비전과 혁신 방향 모색
미래에셋그룹 GSO(글로벌 전략가) 박현주 회장이 "자산운용사의 성패는 결국 미래를 담는 상품에 달려 있다"며 혁신적인 '킬러 프로덕트'와 고도화된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3일 강원도 SAGEWOOD홍천에서 열린 ‘Mirae Asset Rally 2026’에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ETF 임직원들과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홍천 세이지우드에서 전 세계 ETF 주요 임직원들이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미래에셋 랠리(Mirae Asset Rally) 2026'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박 회장은 킬러 프로덕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아직 불확실해 보이는 구조적 변화를 고객이 실제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는 투자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 자산운용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우리가 만들어 온 성공적인 상장지수펀드(ETF)들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고객과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였다"며 "시장이 충분히 이해하기 전에 구조적 변화를 발견하고 확신을 바탕으로 상품화했기 때문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미래에셋의 다음 성장 방향으로 'Mirae Asset 3.0' 구상을 제시했다. Mirae Asset 3.0은 ETF·인공지능(AI) 자산관리·디지털 자산 등 미래에셋그룹이 지난 30여년간 구축해 온 핵심 역량을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TF를 핵심 상품 엔진으로 삼고, 증권 플랫폼을 고객 접점으로, AI와 토큰화를 미래 금융 인프라로 삼아 고객이 성장 기회에 더 쉽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비즈니스가 주요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은 428조원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ETF 순자산 기준 글로벌 11위 운용사로 자리매김하며 세계 ETF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주요 해외 법인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미국 Global X US는 순자산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ETF 시장의 주요 운용사로 성장했고 국내 TIGER ETF 역시 순자산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일본 Global X 재팬은 출범 6년여 만에 순자산 1조엔을 돌파하며 일본 ETF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캐나다 Global X 캐나다는 400억 달러, 호주 Global X 오스트레일리아는 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등 주요 법인들이 각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박 회장이 강조해 온 글로벌 비전이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 회장은 그동안 자국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성장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혁신 상품을 선제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또한 투자자 수요와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이른바 '플래그십 킬러 프로덕트' 발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주문해 왔다.
실제로 미래에셋은 주요 시장에서 시장보다 한발 앞서 구조적 성장 기회를 포착하며 차별화된 ETF를 선보여 왔다. 홍콩에서는 현지 최초 커버드콜 ETF를 출시하며 인컴형 ET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SpaceX 기업공개(IPO) 기대감을 반영한 우주항공 산업 투자 스페이스테크 ETF를 발 빠르게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Global X US의 인공지능 테마 ETF 'AIQ'는 2018년 출시돼 챗GPT를 계기로 AI가 대중적 관심을 받기 훨씬 전부터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대표 사례로, 현재 순자산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TIGER ETF도 한국 반도체 핵심 기업에 압축 투자하는 'TIGER 반도체TOP10' ETF를 출시하고 순자산 약 14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며 국내 테마형 ETF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1~3일 강원도 SAGEWOOD홍천에서 열린 ‘Mirae Asset Rally 2026’에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Global X US임직원들과 운용자산 1000억달러 돌파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이번 행사에서는 AI 활용과 연금시장 공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AI를 상품 개발·운용·마케팅 등 전반에 접목해 투자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고도화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기관투자자 채널을 비롯한 각 지역 연금시장에서 ETF 활용을 확대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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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Mirae Asset Rally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비즈니스가 외형적 성장을 넘어 다음 단계의 질적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였다"며 "미국·한국·일본 등 주요 법인이 각 지역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AI·혁신 상품·글로벌 협업을 바탕으로 미래에셋만의 차별화된 ETF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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